[공병호 칼럼] "이준석이 반복적으로 떠들고 다니는데는 노리는 것이 있을 것"...뭘 노리는 것일까
1. 선대위직을 사퇴한 이준석은 자기가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하고 다닙니다. 그것은 정치논평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입밖에 없으니까 아마 대선이 끝날 때까지 실컫 떠들고 다닐 예정이었을 것입니다. 상대편을 얼마나 도울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합법적으로 상대 후보를 확실히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이준석은 믿어의심치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도 그를 제어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속수무책이었을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순항 중이었는데, 뜻밖의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2. 그런데 지금 다크호스를 만났습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호적수는 바로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입니다. 지금 이준석은 무척 당황하고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을 일거에 역전시켜 강용석 변호사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3.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렇다면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하고 다닐까?”하고 궁금함을 가질 것입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사람의 속내를 정말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추측은 할 수 있습니다. 4. “당내 분쟁으로 인해서 결국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총선에 이어서 대선에서도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결론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