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우리 사회 곳곳에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관계기관, 전문가와 상의해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 "오늘부터 충분히 토론해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지명된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과 전날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들렀지만, 이날 후보자로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고 지쳐계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 곳곳에 여러 가지로 힘들어하시고 안타까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정확하게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극단의 정치를 이끄는 이른바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들에게 왜 아무 소리 안 하나'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 정도로 무능하고 한심한 정권은 없었다"고 문재인 정부를 맹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심에 의해 심판받았으면서도 여전히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 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개혁이라고 믿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의 생각과 리더십부터 바꿔야 한다. 국정기조와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고 여야 정당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반사이익에 얹혀 먹고살려 한다면 국민은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내리쳤던 채찍을 이번에는 야권에 내려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한국 정치는 극단적 진영논리가 지배해 양극단이 서로 반대만 했다. 그것이 정치 불안을 초래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며 "과거의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실용적 리더십을 만드는 데에 야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 채널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