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파워독서] 숫자로 세상을 보라…그것이 미래를 정확히 꿰뚫는 힘이다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다카하시 요이치 지음 / 김정환 옮김 /센시오 "일본 정부 경제브레인 출신이 세상과 사업 보는 방법 제시" 숫자는 세상을 움직인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어김없이 숫자에 밝다. 소통의 중요한 수단도 숫자다. 그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보다 “언제까지 얼마에 하겠다”는 말을 훨씬 좋아한다. 이른바 ‘문과형’이라 불리는 인물들이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사례를 자주 목격한다. 문과형 사람들의 이야기는 구체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붕 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카하시 요이치의《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숫자를 통해 세상과 사업을 보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 대장성 자금기획실장, 내각부 경제재정자문회의 참사관 등을 지내며 2000년대 초부터 일본 정부 내 경제브레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주식회사 정책공방 대표로 수학자의 관점으로 경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실현 가능한 경제정책을 활발히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수학적 사고를 가지면 인생과 사업의 무기를 얻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부제인 두 문장이 이 메시지를 뒷받침한다.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와 “문과 바보는 세상이 숫자로 움직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