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15일 오전, 방콕 거리 시위의 종식 명령과 더불어 5명 이상의 모임을 금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언론과 온라인 메시지를 금지하는 긴급법령을 내렸다.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를 지도하고 있던 지도자 2명을 15일 오전에 긴급체포했다고 태국 인권단체 대변인들이 밝혔다. 태국 경찰은 반정부 단체 지도자 체포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태극 시위는 지난 3개월 동안 이뤄지고 있으며, 시위자들은 태국 총리 프라유스 찬오차(Prayuth Chan-ocha) 사무실 밖에서 시위를 펼쳤다. 태국 정부 발표문에 의하면 시위자들이 태국 국왕 자동차 행렬을 가로막자, 경찰들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됐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 방송국은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시위를 끝내야 한다. 시위를 효과적으로 끝내기 위해서 극단적 조치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정부 발표문은, 대규모 집회 금지 행정명령과 정부 기관이 지정한 지역에 민간인 출입금지를 명하는 긴급법령을 발표했다. 발표한 긴급법령문에 의하면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는 뉴스, 미디어, 그리고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는 '가짜뉴스' 유포를 금지한다’라고 밝혔다. 태국 시위는 2014년도에 쿠데타를 통
쿠웨이트의 국왕 셰이크 사바흐 알 아흐마드 알 사바흐(Sheikh Sabah Al-Ahmad Al-Sabah)가 91세로 별세했다. 셰이크 사바흐는 쿠웨이트 외무장관으로 1963년부터 1991년까지 일하며 친미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그는 2006년에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진주 수집에 의존했던 쿠웨이트를 석유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친미 정책과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지지함으로 13,000명 이상 주둔할 수 있는 미군 기지를 설립할 것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쿠웨이트는 중동에서 몇 안 되는 강력한 미국 동맹국으로 등극했다. 셰이크 사바흐는 또 중동 무력분쟁 중재자로도 많이 알려져 있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이어, 중동에서 외교 관계 정상화를 추진했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IS의 진압 후 이라크 재건 자금 지원을 위한 정상회를 주최하여 중동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했다. 다음 쿠웨이트 국왕 후계자는 83세인 동생 셰이크 나 와프 알 아흐마드 알 사바(Sheikh Nawaf Al-Ahmad Al-Saba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