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확진자 증가… 감염력, 치사율 더 강력한 “4차 대유행” 우려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내국인 A 씨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지난 달 27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밝혀졌다. A 씨는 바이러스의 감염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였으며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되기 전까지 어머니 B 씨와 한집에서 자가격리 조치됐다. B 씨는 “자택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말했고 코로나 검사도 음성 판정이 나와 따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B 씨도 A 씨에 이어 지난 1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하고 있고 감염력이나 치사율 등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센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입국자 중 코로나 변이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영국발 변이가 23명, 남아공발 변이 6명, 브라질발 변이 5명 등으로 이 세 변이가 주요 변이종이다. 방대본은 2일 “한국은 세 가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모두 확인된 전 세계 9개국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서 방대본은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약 1.5배 전파력이 증가됐다고 보고됐고,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현재
- Elly Bak 기자
- 2021-02-03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