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존중해야"...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하여
워낙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는데 익숙한 사람이라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더라도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덕도 공항 건설과 관련해서 개인적 경험담을 언급하려 한다. 필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중학교 1학년이 끝나고 부산으로 전학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당시의 기억에 의하면 전학을 하고 얼마 동안 여수에서 출발하여 통영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여객선을 자주 사용하였다. 육로가 좋지 않았던 탓에 여객선을 타고 통영에서 부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다음에는 도로 사정이 나어지면서 육로로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가덕도에는 바람이 거세고, 물결이 세차기 때문에 승객들은 부산이 가까운 가덕도 일원을 지날 때면 배멀미를 심하게 하곤 했다. 부산에서 자취내지 하숙을 하는 학생들 가운데 비위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배에서 심한 멀미를 경험하였다. 특히 여학생들의 고생이 심했다. 유독 통영(충무)를 출발한 배가 거제를 지나서 가덕도 일원에서 오면 심하게 요동쳤던 기억이 난다. 특히 가덕도 일원은 여객선의 해난 사고가 잦았다. 큼직큼직한 해난 사고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많았다. 아침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글을 쓴다. 프랑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