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Faisal Bin Farhan) 왕자와 접견에서 이스라엘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도, 같은 걸프 지역 국가들인 아랍에미리트와 바흐레인의 결정을 따르도록 요구했다. 아랍에미리트와 바흐레인은 9월 15일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외교 관계 정상화 협약을 서명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는 ‘뒤통수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에게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는 지역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접견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를 고려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브라함 협정이 이루어지는 데 도움을 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랍 걸프 국가들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 추진을 하고 있다. 아드난 아부 아메르(Adnan Abu Amer) 가자지구 움마 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장은
2017년 도에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IS)로부터 터키군이 해방시킨 알-밥(Al-Bab) 마을에서 트럭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AP 외신에 의하면, 알레포(Aleppo) 지역에 위치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폭탄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민방위 당국은 ‘폭발로 인해 19명이 사망했고, 80여 명의 부상자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관측소(Syria Observatory for Human Rights)는 ‘이번 공격으로 1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수색작업이 이뤄지면서, 추가 부상자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했다. 마크 커츠(Mark Kurtz)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고위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민간인 대상으로 발생하는 무차별적인 공격을 규탄한다”라고 강력하게 테러 사건을 비난했다. 터키군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은 최근 여러 차례의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터키군 당국이 밝혔다. 아직 테러 사건에 대해서 공개한 무력단체를 없지만, 터키군 당국은 쿠르드족 무력 단체를 폭탄 테러범으로 지목했다.
쿠웨이트의 국왕 셰이크 사바흐 알 아흐마드 알 사바흐(Sheikh Sabah Al-Ahmad Al-Sabah)가 91세로 별세했다. 셰이크 사바흐는 쿠웨이트 외무장관으로 1963년부터 1991년까지 일하며 친미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그는 2006년에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진주 수집에 의존했던 쿠웨이트를 석유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친미 정책과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지지함으로 13,000명 이상 주둔할 수 있는 미군 기지를 설립할 것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쿠웨이트는 중동에서 몇 안 되는 강력한 미국 동맹국으로 등극했다. 셰이크 사바흐는 또 중동 무력분쟁 중재자로도 많이 알려져 있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이어, 중동에서 외교 관계 정상화를 추진했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IS의 진압 후 이라크 재건 자금 지원을 위한 정상회를 주최하여 중동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했다. 다음 쿠웨이트 국왕 후계자는 83세인 동생 셰이크 나 와프 알 아흐마드 알 사바(Sheikh Nawaf Al-Ahmad Al-Sabah)이다.
22일, 레바논 시아파(Shia Muslim) 단체인 헤즈볼라(Hezbollah)의 무기고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Al Jazeera) 외신이 보도했다. 레바논군 관계자에 의하면 아인 카나 (Ein Qana) 마을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미디어 사무국은 ‘무기고 폭발 요인은 기술적 결함’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 제이나 코드르(Zeina Khodr) 주재원은 “무기고에서 폭발은 기술적 결함으로 밝혀졌다”라며 “사망자가 없었고, 건물은 헤즈볼라 단체와 연관된 지뢰 제거 협회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헤즈볼라 조직원들은 기자들이 해당 폭발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보안 경계선을 설치했다. 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Beirut) 화약 공장 폭발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고 잇따라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베이루트 화약 공장 폭발 사건은 사망자 200명과 6,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폭발 사고였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때 활약으로 레바논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인 남부 레바논은 헤즈볼라 시아파 무장단체의 주거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외교 관계 정상화를 진행하자, 다른 국가들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에 몰려들고 있다. 수단은 알 바시르 대통령 독재정권 동안 이스라엘과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과 반미 세력을 후원해 현재 미국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미국 국무부 테러지원국 명단에는 이라크, 시리아, 북한이 등재되어 있으며, 해당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무역, 경제 제재를 받게 된다. 수단 국영 통신사 (Sudan State News Agency) 보도에 따르면, 수단 자치회의 의장 압델-파타흐 알 부르만 장군은 미국 국무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수단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추후 나시레딘 압델바리(Naser-Eddin Abdelbari) 수단 법무부 장관은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수단-이스라엘 간 외교 관계 정상화 협상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밝혀졌다. 수단의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와 더불어 국제사회는 점점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는 추세이다. 온두라스는 텔아비브(Tel Aviv)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올해 말에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으로 발표했다. 온두라스
지난주 미국은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아브라함 협정" 서명식을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중동국가들도 합류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면서 어느 국가가 평화협정을 합류하게 될지에 대해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곧이어서 바레인이 '아브라함 협정'에 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이스라엘, 바레인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서 국가 간 "원활한 소통의 창을 열 것이다"라며 평화협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두 국가 간 원활한 소통은 중동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이며, 지역의 안정, 평화, 번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어 금기(taboo)를 깨자, 누가 먼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을 것인가에 대한 '눈치 게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바레인은 지난 8월에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을 위해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과하고도,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간의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지도자들은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의 외교 행적을 과격하게 비난했다. "이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 행위를 거부한다"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바레인의
9월 15월 진행 예정인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평화협정이 세기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미 카터 대통령 당시 이집트 대통령이 중개한 무함마드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베긴 이스라엘 통리 간의 중동평화 '캠프 데이비드 합의' 이후 가장 큰 중동 외교 성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평화협정 서명식을 중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도 지명받았다. 평화협정이 합의되고 서명식을 앞둔 상황에서 많은 산업관계자는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시장에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거로 밝혀졌다. 예루살렘 부시장인, 플뤄르 하싼-나훔(Fleur Hassan-Nahoum)은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랍에미리트-이스라엘 사업 협의회 공동 창시자로 두 나라 간 관광산업 개발과 여성 사업 관계를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녀는 현재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관계에 대해서 "연애를 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며 "서로를 이국적인 새로 보는 것 같다. 모두가 들 떠 있고, 양국 평화에 목말라 있다. 다른 나라들도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두 나라 간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