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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촉구

미국,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회복 촉구
아랍에미리트, 바흐레인, 중동에서 새로운 기준 세우다

 

14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Faisal Bin Farhan) 왕자와 접견에서 이스라엘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도, 같은 걸프 지역 국가들인 아랍에미리트와 바흐레인의 결정을 따르도록 요구했다. 아랍에미리트와 바흐레인은 9월 15일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외교 관계 정상화 협약을 서명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는 ‘뒤통수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 외교부 장관과에게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는 지역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접견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를 고려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브라함 협정이 이루어지는 데 도움을 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랍 걸프 국가들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 추진을 하고 있다.

 

아드난 아부 아메르(Adnan Abu Amer) 가자지구 움마 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장은 “팔레스타인의 동의 없이 급진적으로 진행되는 이스라엘-걸프국 외교 관계 정상화는 대가가 따를 것이다”라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