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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에 이은 이스라엘 외교 관계 정상화 추진국 증가

수단, 혼두라스, 이스라엘 과 외교관계 정상화 추진
수단, 알 바시르 대통령 이후 첫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호전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외교 관계 정상화를 진행하자, 다른 국가들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에 몰려들고 있다.

 

 

수단은 알 바시르 대통령 독재정권 동안 이스라엘과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과 반미 세력을 후원해 현재 미국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미국 국무부 테러지원국 명단에는 이라크, 시리아, 북한이 등재되어 있으며, 해당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무역, 경제 제재를 받게 된다.

 

수단 국영 통신사 (Sudan State News Agency) 보도에 따르면, 수단 자치회의 의장 압델-파타흐 알 부르만 장군은 미국 국무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수단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추후 나시레딘 압델바리(Naser-Eddin Abdelbari) 수단 법무부 장관은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수단-이스라엘 간 외교 관계 정상화 협상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밝혀졌다.

 

수단의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 정상화와 더불어 국제사회는 점점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는 추세이다.

 

 

온두라스는 텔아비브(Tel Aviv)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올해 말에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으로 발표했다.


온두라스 대통령 후안 올란도 헤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 20일 소셜 미디어로 “네타냐후(Netanyahu) 총리와 이스라엘-혼두라스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서 논의했다. 테구시갈파(온두라스 수도)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현재 온두라스에 대사관이 없으며, 올해 말까지 대사관 설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국가 중 미국과 과테말라만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설립했다. 앞으로 ‘아브라함 협정’ 가입국 증가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입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