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라며 넉 달 쉬었던 민주당 이탄희 “사실 병원 진단 받은 건 아니다”
지난 4월 총선 당선 직후 6월 6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잠시 국회를 떠나겠다”며 쉬겠다던 더불어민주당 이탄희(42⋅초선⋅경기용인정) 의원이 9일 복귀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사실 제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건 아니다”며 그동안 '재택근무'를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좀 불면증하고 여러 가지 식은땀 나고 이런 증상이 있어서 주변에서 여러 조언을 해 주신 게 ‘이런 건 초기에 대처하는 게 좋다. 숨기고 키우면 나중에 고생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셔서 (쉬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본인이 휴식한 것에 대한 비판을 감안한 거냐는 진행자의 말에 “뭐 싫어하는 분들은 언제나 싫어하는 거고요. 저는 저의 진정성이나 저의 사명감을 이해해 주시는 그분들이 중요하니까요”라고 했다. “사실 크게 고민은 안 했던 게 저는 뭐 그냥 제가 해 왔던 방식이 있는 대로 이야기하는 거니까”라며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께서 이해를 해 주시면 쉬어서 돌아오겠다’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쉬는 동안에도 할 일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기는 하는데 완전히 쉬는 게 잘 안 되더라”며 “저도 재
- Hoon Lee 기자
- 2020-10-09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