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6.1서울시장선거의 선거데이터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2017대선부터 치루어진 5차례 공직선거 그리고 2022 3.9대선과 유사한 방식의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현상'이 어김없이 발생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선거데이터 생산주체인 중앙선관위는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2. 분석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는 '자연수'가 아니라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일정한 조작율'이 사람이 만든 숫자(man-made nymbers)'로 보인다. 둘째, 조작방법은 오세훈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약 15%(종로구는 예외적으로 20%)를 송영길 후보에게 옮기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셋째, 투표소 레벨에서 이루어진 조작으로 말미암아 '차이값(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은 송영길은 플러스 값을 오세훈은 마이너스 값을 갖는 좌우대칭 구조를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송영길의 차이값은 모두 플러스, 반대로 오세훈은 모두 마이너스 값을 갖게 되었다. <그림1> 6.1서울시장 선거, 차이값(관외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 - 출처: 공병호T
서로 시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12월 5일자 양태정 변호사(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의 "조동연 교수의 입장문"에 대해서 서로 치열하게 공방을 벌리는 분들을 딴지일보의 자유게시판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참가자들 가운데서도 '외거풀'님이 다수 의견과 다른 소수 의견을 치열하게 개진하고 있습니다. *** 외거풀 님의 주장: 2021-12-05 22:29 [ 외거풀 ] 아무 생각 없이 불러주는 대로만 믿지 말고 생각을 하면서 판단을 해야지들. 다음 가서 댓글들도 한번 읽어봐라. 미심쩍은 부분이 한둘인지. 내가 하고 싶은 말들 부분부분 다 있더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누가 거짓말 하는지. 진짜 이번 입장문이 사실로 밝혀지면 내가 당신들에게 진짜 사과 쪽지 보낼게. 사과 글도 올리고. 세상사가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아. 내가 조목조목 글 올리고 싶어도 개떼 같이 비추 때리고 유배지 가서 개싸움 할 생각하니 걍 간단히 말하는겨. 20년 지난 가짜 미투도 많이 하는 세상에 이미 아이까지 생긴 성폭행범이면 지금 고소해도 증거는 명확하고 분명히 밝혀질 일이지. 근데 거기까진 안하네. 그렇게 사랑하는 아이는 강간범 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 19일 만에 전면적인 자체 쇄신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넘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 가는 데 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반전 모멘텀은 좀처럼 마련되지 않으면서 격차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 속에 선대위 쇄신 논의가 최대 과제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에게 선대위 쇄신 권한을 일임하기로 했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이재명'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전환을 선언한 만큼 이 후보에게 선대위 재구성 권한을 백지 위임하고 속전속결로 쇄신 작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송영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기민한 현안 대응을 목표로 실무자급 위주로 '슬림한' 중앙 선대위를 꾸리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신속하게 개편하는 방안이 먼저 거론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로지 실력, 국민을 위한 충정,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날렵하게, 가볍게, 국민이 원하는 곳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소속 의원들의 거취도 '백의종군(白衣從軍)'
26일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날 의원총회 때만 해도 잠잠했던 반대파 의견이 수면 위로 등장하면서 오는 30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적잖은 내부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자유토론' 시간이 되자 반대 의견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총 17명의 의원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 가운데 개정안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의원은 노웅래 조응천 오기형 이용우 의원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호 의원은 "언론중재법은 국민과 소통하며 나아가야 한다"며 속도조절을 주장했다고 한다. 4선에 민주연구원장이기도 한 노웅래 의원은 워크숍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애초 입법 취지와 맞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항들이 있다.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체위 심사 등을 거치며 개정안이 약화됐다고 주장해 온 강경파 의원들은 이날 공개 발언을 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워크숍 후 브리핑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법안이 약화됐다고 말한 분들이 많았던 반면 오늘은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한 의원들이 많았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개정안의 30일 본회의 처리 의지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깜짝 합의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이 사실상 합의를 번복하는 모양새를 취한 가운데 민주당은 '공식 합의'였다며 맞서고 있어 당장 국회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내주 예결위 차원의 세부적 증액·감액심사를 할 예정이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여야 공히 이번 대표 합의에 따른 파열음이 빚어진 터라 내부 수습이 시급한 상황이다. ◇ 민주 "宋·李 합의 유효" 압박…"당론 확정도 안 됐는데 합의?" 반발도 민주당 지도부는 여야 대표간 전날밤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100% 전국민 지급' 방향으로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13일 내비쳤다. 야당이 심사 과정에서 '전국민 지급'에 반대할 경우 양당 대표간 합의문을 내세우며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삶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 여야 대표간의 정치적 합의가 이렇게 가벼워서야 되겠나"고 비판했다. '전국민 지급'을 주장해 온 대권주자들도 가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택하는 경선을 연기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다. 지난 6월 25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는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일정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경선을 11월로 미루자는 비(非)이재명계의 요구를 송영길 대표를 포함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한 일이다. 결과적으로 9월 초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게 되었다. 이같은 송영길 당 대표의 결정은 예상 뜻밖이었다. 현재의 상태라면 거의 100%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후보 결정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사실 대선 경선 연기론은 두고 민주당이 홍역을 치룰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기대와 딴판으로 너무 싱겁게 이재명 지사측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에 우리가 궁금함을 갖게 된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 1. 6월 2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한 최진(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이 놀라운 발언을 내놓았다. 정치계의 움직임을 잘 알고 신뢰할 만한 발언을 해 온 최진 원장의 주장이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진] 일단 본인이 먼저 나서서 연기나 아니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대선 길목에 진입한 여의도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무엇보다 야권 내부에서 의혹이 재점화된 탓에 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모시기'에 여념이 없던 국민의힘은 21일 내심 당혹감 속에 적전분열을 경계하는 한편 대선 정치공작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워 국면전환을 시도했다. '윤석열 파일'을 최초 거론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화살을 돌려 X파일 공개를 요구하며 대대적 역공에 나선 것이다.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지은 민주당은 겹악재를 맞이한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 공세의 고삐를 한껏 쥐며 윤 전 총장을 맹폭했다. 다만 송 대표 측은 '흑색선전'이라는 여론의 역풍 가능성을 경계하는 듯 거리를 두며 야당의 책임론 공세에는 차단막을 쳤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주요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는 조짐을 보인다. ◇ 야권, '김대업 시즌2'로 규정…이준석 "즉각 내용 공개하라" 야권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에 대한 '병풍' 공세에 빗댄 '김대업 시즌2'로 규정하고 민주당과 지도부를 공격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형
장성철 소장이 올렸다가 강력한 후폭풍을 불러 일으킨 페이스북 글의 전문입니다. ** 쓰기에 무척 괴로운 글입니다. 얼마전 윤석열 전 총장과 처, 장모의 희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의혹이 사실인지는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저에게까지 전달됐다면 광범위하게 퍼졌겠죠.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 풍문으로 들었던 소문도 있더군요. 정밀하게 조사(?)된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어쨌든 윤총을 공격하기위한 많은 작업 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X파일은 송영길 대표가 갖고 있겠지요.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겠다고 했으니까요. 저는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입니다. 윤총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양심상 홍준표 후보를 찍지 못하겠다는 판단과 똑같습니다. 또한 현재 윤 전 총장의 행보, 워딩,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의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에비앙 반기문의 향기도 많이 납니다. 대선 경선과 본선을 직접 경험하지 못 한 제대로 된 대응과
1. 그 동네 사람들이 이른바 네거티브 공작이나 조작에 능하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다. 예상보다 훨씬 일찍 네거티브 공작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른바 ‘윤석열X파일’로 불리울 수 있는 문건을 직접 봤다고 주장하는 장성철 공감과논쟁센터 소장의 글이 게재된 이후에 그 후폭풍이 뜨겁다. 2. 야당 측의 대응에서 김재원 최고의원의 지적은 적절하다. 젊은 당대표에 최고의원조차 다선 의원의 전무한 상태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차지하게 된 김재원 최고의원이 정확하게 송영길 대표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3. 김재원 의원은 6월 20일(일), 이른바 윤석열X파일의 실체 규명에 그것의 존재 여부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파일을 공개하고 책임지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김 위원 주장 가운데 틀린 것이 없다. 다음의 김 위원 주장 전문이다. ***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존재가 장성철 소장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대선국면이 되면 늘 벌어지는 정치공작이지만 이번 사태는 정리해야할 쟁점이 많습니다. 이른바 '윤석열X파일'을 최초로 거론한 분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입니다. 결국 '윤석열 X파일'의 제작소는 민주당 또는 그 언저리에서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놓고 이낙연·정세균계와 이재명계가 17일 정면충돌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경선 일정 연기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특정 계파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측을 중심으로 민주당 의원 60여 명은 이날 경선 일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김영주 박광온 김교흥 김종민 전재수 최인호 양기대 오영훈 윤영찬 허영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추가로 서명을 받은 뒤 18일 오전 최고위 전에 의총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도부가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이라는 현행 일정 유지에 무게를 싣자 집단행동으로 전면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의총 소집 요구에 앞서 정 전 총리는 경선 연기에 대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9월 경선은 무난하게 지는 길"이라며 경선 연기를 촉구했고, 전혜숙 의원도 "경선 일정은 코로나로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실내 옥외 집회가 지금보다 자유로운 시기를 가늠해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