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이스라엘은 분쟁 해상 경계선을 논하는 회담을 13일부터 시작했다. 회담은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접경 지역인 나꾸라(Naqoura) 유엔 평화유지군 (UN Interim Force in Lebanon) 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알 자지라(Al Jazeera) 외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전 국무위원들이 헤즈볼라(Hezbollah)와 아말(Amal) 무장단체에 합류하게 되면서 미국 규제와 압박이 강화되면서, 회담을 개최하게 되었다. 미국을 포함한 몇 서구권 국가들은 헤즈볼라와 아말을 불법 테러 무력 단체로 인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레바논 정부 관계자들은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자지라(AL Jazeera)의 자이나 코드르(Jaina Khodr)에 의하면, “양측은 외교 관계 정상화가 아닌, 기술적인 회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분쟁 해상 경계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지는 의문이지만, 양측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양측은 지중해의 약 860 평방 킬로미터 해역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고 있다. 레바논 외교부 장관 차르벨 웨비(Charbe
22일, 레바논 시아파(Shia Muslim) 단체인 헤즈볼라(Hezbollah)의 무기고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Al Jazeera) 외신이 보도했다. 레바논군 관계자에 의하면 아인 카나 (Ein Qana) 마을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미디어 사무국은 ‘무기고 폭발 요인은 기술적 결함’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 제이나 코드르(Zeina Khodr) 주재원은 “무기고에서 폭발은 기술적 결함으로 밝혀졌다”라며 “사망자가 없었고, 건물은 헤즈볼라 단체와 연관된 지뢰 제거 협회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헤즈볼라 조직원들은 기자들이 해당 폭발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보안 경계선을 설치했다. 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Beirut) 화약 공장 폭발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고 잇따라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베이루트 화약 공장 폭발 사건은 사망자 200명과 6,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폭발 사고였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때 활약으로 레바논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인 남부 레바논은 헤즈볼라 시아파 무장단체의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