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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레바논-이스라엘, 해상 경계선 관련 회담 시작… 레바논-이스라엘 접경 나꾸라 유엔 평화유지단 본부에서 진행

미국 관계자들 중개하에 진행되는 회담
레바논-이스라엘 전쟁 종전 후 첫 회담 평화 기대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분쟁 해상 경계선을 논하는 회담을 13일부터 시작했다. 회담은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접경 지역인 나꾸라(Naqoura) 유엔 평화유지군 (UN Interim Force in Lebanon) 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알 자지라(Al Jazeera) 외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전 국무위원들이 헤즈볼라(Hezbollah)와 아말(Amal) 무장단체에 합류하게 되면서 미국 규제와 압박이 강화되면서, 회담을 개최하게 되었다.

 

미국을 포함한 몇 서구권 국가들은 헤즈볼라와 아말을 불법 테러 무력 단체로 인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레바논 정부 관계자들은 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자지라(AL Jazeera)의 자이나 코드르(Jaina Khodr)에 의하면, “양측은 외교 관계 정상화가 아닌, 기술적인 회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분쟁 해상 경계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지는 의문이지만, 양측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양측은 지중해의 약 860 평방 킬로미터 해역에 대한 권한을 주장하고 있다.

레바논 외교부 장관 차르벨 웨비(Charbel Wehbi)는 “레바논 협상가들은 매우 집요하게 협상을 진행할 것. 경제 위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몇 아랍 국가 간의 외교 관계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중동 지역 평화가 이루어질 것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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