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세수 호황에 총수입이 작년보다 35조원 넘게 늘었으나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 등으로 총지출이 더 많이 늘어났다. 6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한달 전보다 11조원 이상 줄어 1천8조원 가량이 됐다. 1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1조9천억원이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적자 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조2천억원 늘었다. 한달 전인 5월 말과 비교하면 30조7천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2차 추경 편성 당시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10조8천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상반기에 벌써 1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통합재정수지는 1∼6월 누계 기준 75조원 적자로, 1년 전보다 27조8천억원 늘었고 한달 전보다 26조1천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2분기 적자 확대는 추경사업 지출 등 높은 총지출 진도율에 기인했다"며 "연말까지 계획범위(110조8천억원) 안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총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
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3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77%로 5.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2bp 상승, 6.4bp 상승으로 연 3.151%, 연 3.12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40%로 2.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1bp 상승, 1.0bp 상승으로 연 3.075%, 연 3.028%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