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선거용이 아닌 국가백년대계"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야당의 선거 과잉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자충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음모론적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북풍 한파도, 따뜻한 날씨도 모두 선거용이 된다.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국책사업을 시작도 전에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사업비가 28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다양한 시나리오 중 최대 사업비를 개략적으로 추산한 가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경제를 살릴 입법 총력전은 3월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3월 국회 최우선 과제는 4차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안 처리다. 동시에 민생회복, 경제활력 입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최대한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환경영향평가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별법 내용의 수정 여부를 논의하는 가운데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오늘 국토위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2월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을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못 박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6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의결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법안 통과 후 곧바로 정부 부처가 사업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오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핵심 내용이 담긴 법안대로 통과돼야 한다"며 "핵심 내용이 빠지면 지난 15년의 기다림이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별법 통과에 당의 존폐를 거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과연 어떤 태도로 특별법에 임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은 최대한 원안대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조만간 가덕도 신공항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