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ut' 내뿜다, (주전자등의) 주둥이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두 문화 (두 언어)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다. 2~3년 전에 영사관에 갔었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부처님 탄신일이었기 때문이다. 음력으로 계산하는 그날이 휴일인 것을 알기 쉽지 않았으므로 먼길을 운전하며 영사관에 갔다가 허탕을 친 기억이 씁쓸하다. 미국에 파견된 한인 공무원들 (영사관 직원 같은)은 미국 공휴일에도 일을 하지 않고 한국 공휴일에도 쉰다. 영어로 즐기는 두 문화도 있다. 오늘 얘기하려는 spout 를 보자. 부정적인 뜻으로 좋지 않은 일을 내뱉는다는 뜻이다. sprout 은 겨우 R 이 들어갔는데 '새싹이 돋아난다'는 신선한 뜻이다. 내가 영어를 강의하면서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다. sprout 처럼 좋은 낱말에 R (알 / 卵)이 빠지면 부정적인 낱말이 된다고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선 말도 안되는 소문을 '증인'까지 내세우며 지꺼려댄다. Kim Eo Jun can do nothing but spout wrong rumors. 김어준은 그릇된 소문을 뿜어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15 년 전에 만난 사람이 무슨 신을 신었는지 무슨 음식을
'tenure' 재직기간, 거주권 나는 책을 두 번 출판했다. 1999 (60 살 기념)년에 '늑대는 턱시도를 입는다.' 200년에 '낯선 여인과 동상이몽(同上異夢)' 이라는 책을 써냈다. 그리고 서문에 이런 글을 쓴 기억이 난다.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사람이 책의 추천서를 쓰기를 원하지만 내가 쓰는 책을 좋게 평가할 '저명인사'가 없어서 추선서를 쓰지 않고 직접 서론으로 들어간다. 책이나 사람을 추천하는 사람의 인물됨에 따라 추천받는 책이나 그런 사람을 좋게 평가할 수 있음은 분명하다. 불행하게 반대의 경우가 되면 그 책과 사람의 '점수'는 F 평을 받을 것이다. 박원순 추문으로 치뤄지는 4월 7일 서울 시장 보궐선거에 여당 후보자에게 'F' 평가를 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윤미향이다 The policy during the tenure of former Seoul Mayor Park Won-soon was 'very good.' 박원순 전 시장의 재임기간 동안의 정책은 최고였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민단체에 재정적 지원을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정책' 이라고 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박원순의 잘못 때문에 많은 재정적 손해를 입고 흑
divulge 밝히다, 누설하다 유럽의 종교는 그리스도교였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서 다양한 종교활동이 가능한 것이 요즈음이지만 오래 전에는 교회가 그들 삶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리스도교 중심으로 볼 때 그들 종교를 떠나 다른 종교로 가는 사람들은 '변절자'이기 때문에 renegade (배교하다)지만 다른 종교에서 '자기 종교'로 옮기면 좋은 쪽으로 개종 (改宗)한 것이므로 convert 라고 한다. 종교를 바꾼 것은 마찬가지인데 convert 는 개심자, 전향자의 뜻이고 다른 종교로 옮긴 사람은 변절자 또는 배신자라는 뜻에서 renegade 하고 한다. 공익 신고자 (whistleblower) 는 정의를 위해 비밀을 알린다는 뜻이지만 불의를 저지르는 쪽 (회사 또는 정부기관)에서 보면 배신자이다. 영어로 betrayer 또는 traitor 이다. 폭로한다는 말은 왠지 숨기고 싶은 것을 들어낸다는 뜻에서 부정적으로 이해되기 쉽다. 그러나 꼭 지켜야 할 것을 '입에 zipper 를 채우고' 열지 않는 것이며 폭로하지 않는 것이므로 긍정적으로 쓰인 것이다. Just as doctors must not divulge any information abou
'cognitive' 인식 (認識)의 인식력 (認識力) 있는 내 아내가 이런 말을 했다. "샤워하고 나면 머리칼이 한 줌씩 빠져서 고민이야 이러다가 대머리 되는 거 아닌지?" 그 말을 들은 나는 혼잣말로 "난 이미 거의 대머리 되었어, 내 머리에 비하면 당신 머리는 수풀 같아.."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약점이 눈에 뜨이는 모양이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거울 볼 때마다 오늘은 머리칼이 무사한지 살핀다. 그러나 정말 더 관심 가져야 할 것은 겉에 보이는 머리털이 아니다. I am afraid of an age-related cognitive decline. 나는 나이 관련 인식 저하를 염려한다. 이런 걱정을 할 때 (앞에서더 말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눈에 뜨였다. (엊그제 The New York Times 에 실린 건강 정보) Older people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showed improvements in brain blood flow and memory after a yearlong aerobic excercise or regular walking program. 가벼운 인식
'proliferate' 급증하다, 확산 (擴散)하다 동물과 식물의 종족보존의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성욕은 번식 (繁殖)의 수단이다. 인간들은 '아기 만들기' 보다 생을 즐기기 위해 성관계를 가질 때가 많지만 하등 동물은 종족 보존을 위해서만 그것을 사용한다. 다른 예를 보자 민들레는 더 멀리 꽃가루를 날려 보내며 번식한다. 멀리 보내지 않으면 한 공간에서만 민들레가 성장해야 하므로 밀집현상이 그것들의 종족보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멀리 멀리 날아간다. 다람쥐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도 있다. 다람쥐는 도토리나 밤과 같은 견과류를 어느 장소에 잘 보관해두었다가 그것들을 찾아 양식으로 삼는데 거기에 문제가 있다. 다람쥐들은 그것들이 견과류를 어디에 묻어두었는지 기억을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Squirrels' amnestic can make nut trees proliferated widely. 다람쥐들의 건망증기 견과류 나무들이 널리 퍼지게 할 수 있다. '당신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다,'라는 말과 같이 다람쥐의 불행이 견과류 나무에게는 복이 된다. 요즈음은 그렇지 않지만 한국이 가난했을 때인 1960 년에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 이민길에 올랐다. 요즈음 처럼
'preposterous' 터무니없는 전쟁의 역사는 참 오래되었고 그 전쟁의 원인도 다양하다. 그 다양한 원인 가운데 '터무니없는 (preposterous)' 것도 있는데 '돼지 전쟁 (The Pig War)'이라는것이 그 좋은 예이다. 1859 년 미국과 영국 사이에 국지전이 벌어졌다. 산 후앙 섬 (San Juan Islands / 미국 Washington 주와 캐나다 밴쿠버 사이에 있는)은 미국 땅이지만 영국인들도 섞여 살고 있었다. 미국인이 자기 땅의 감자를 영국측 주민의 돼지가 파먹자 그 땅 주인인 미국 사람이 영국 돼지를 죽였다. 돼지와 감자, 돈으로 따지면 별거 아닌 것 때문에 두 나라의 전쟁이 벌어진 것은 정말 황당하다. Even though the Pig War ended with bloodless stalemate, 비록 돼지 전쟁이 무혈 맞대결로 끝났지만, it was one of the presposterous wars 그것은 터무니없는 전쟁들 가운데 하나였다. 서울과 부산에서 시장 보궐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다른 선거와 마찬가지로 흑색 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 소식을 들은 사람이 하는 말 Don't be preposterous! 엉
'logjam' 정체 (停滯) '물 흐르듯'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에게 무엇인가 확 뚫리는 느낌을 준다. 그 느낌을 막는 것은 '물 흐르 듯'이 제대로 되지 않고 방해가 된다는 뜻이다. 요즈음 처럼 대량 운송이 불가능했을 때 산에서 벌목 (伐木)을 한 다음에 강이나 내천에 가지를 잘라낸 나무들을 하류로 내려보냈다. 그러다가 그 나무들이 너무 많이 강물 따라 내려가다가 어느 지점에 몰려 강물이 수용하지 못할 정도의 양이 되면 강이 목재로 막힐 때가 있다. 그 현상을 영어로 logjam 이라고 한다. 며칠 전 스웨즈 운하 (Suez Canal) 를 운행하던 선박 그 이름도 환상적인 에버 기븐 (Evergiven) 그 선박을 Evergreen 선박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으므로 사고 선박의 이름은 에버그린 (Evergreen) 으로 되어있다. 언제나 (또는 영원히) 주겠다는 뜻의 Ever given 호가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으므로 중동 지방은 물론 유럽 일대 더 나아가서는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Ever given 이 아니라 Ever lost (언제나 잃음) 처럼 그 현실을 이렇게 외신들은 기사화했다. The logjam could affect the numer
'malign' 비방 (誹謗)하다, 해롭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은 이웃 (때로는 원수)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다. 이웃에게서 자신도 모르게 배우며 그 사람 (또는 그녀)을 닮아가고 있음도 볼 수 있다. 좀 억지 같지만 이런 글이 흥미롭다. 나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비방 (誹謗 / 비난) 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와 비방 (比方 / 비교)하더니 결국 비방 (比倣 / 닮다)하기에 이르렀다. 욕하며 (또는 흉보다가) 닮는 것이 인간의 무의식적 본능인지도 모른다.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물타기 하려던 사람들이 '피해 호소인'이라는 말을 쓴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호소인'이라는 말을 본받아 (比方), 서울 시장 후보의 주택이 일본에 있다는 말을 일본 '주택 호소인'이라고 했다. 또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에서 패색이 짙은 것을 보고 '다 이겼다,'는 슬픈 말을 한 집권여당의 전대표 이모씨에 대해 '승리 호소인'이라고 비꼰 사람도 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고 있는 비방 (比倣) 시대에 negative 또는 흑색 선전을 하며 비방 (誹謗)을 쏟아내는 정치판은 국민들을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실망하고 있는 것을 그들은 아는지 모르겠다. Most of
'exhilarate' 유쾌하게 하다, 신나게 만들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강가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이 동요는 나뭇군과 뱃사공을 시원하게 한다고 결론짓는다. 자연은 땀 흘리는 사람 (육체 노동자)을 시원하게 또는 상쾌하게 한다고 노래한다. The wind exhilarates hard workers (blue collar workers) 바람은 육체 노동자를 유쾌하게 한다. blue collar worker (육체 노동자) 보다 white collar worker (사무직원)를 선호하는 대한민국에서 그들 사무직 직원들을 신나게 할 수 있는 조건이 육체 노동자들 보다 덜하다는 말도 된다. 요즈음은 어떤가? An exhilarating news is scarecely heard or seen. (우리를) 신나게 하는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거나 들리지 않는다. 전에는 이런 기쁨도 있었지만 요즈음을 그렇지 못하다. We felt exhilarated by our walk along the flowery lanes. 우리는 꽃길을 따라 걸으며 상쾌했었다. 어느 꽃길은 추첨에 의해 소수에게만 개방된다니 우리를 상쾌하게 하는 조건이 사라지는 셈이다
'fluctuate' 변동하다, 요동치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이 글을 읽거나 들으면 대다수의 여인들은 크게 항의할 것이다. 물론 이 오페라 아리아가 작곡되고 공연될 당시의 (1851년) 여인들은 요즈음의 여인들의 주장과 달랐을터이지만 뿐만아니라 '남자의 마음은 칠면조와 같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여자의 마음이 갈대와 같이 변한다는 주장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잠잠하니까 문제되지 않지만, 칠면조 (trurkey) 의 변모는 진리이다. The color of the skin on its head of a turkey fluctuates from red to blue to white, depending on whether it is calm or excited. 칠민조의 머리 부분의 색은 그것이 잠잠하거나 흥분됨에 따라 빨강에서 푸른색 그리고 희게 바뀐다. 그리고 덧붙여서 한국식 표현도 영어로 이렇게 한다. Turkey fluctuate so distinctive that Koreans call them 'seven-faced bird.' 칠면조 (七面鳥) 가 너무 뚜렷하게 바뀌므로 한국인들은 그것들을 일곱의 얼굴을 갖고 있는 새라고 부른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