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이 뭡니까?" 유능한 직장인이거나 생활인이라면 익숙한 질문이다.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문제는 항상 생길 수 있다. 이때 해결 능력이 관건인데, 그것은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있는 그대로 직시할 수 있는 가이다. 대한민국 선관위 문제도 마찬가지다. 자녀 특별 채용으로 소란스럽지만, 그것은 부차적이고 지엽적인 문제일 뿐이다. 1. 박찬진 선관위, 김세환 선관위, 조해주 선관위 등의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 박찬진 사무총장이 사임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것인가? 김세환 사무총장이 사임했다고 해서 뭐가 달라졌는가? 조해주 사무총장의 사임했다고 해서 뭐가 달라졌는가? 달라진 것도 없고, 달라질 것도 없다. 우리는 선관위 문제의 핵심을 직시하고 그것을 원천적으로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국민이 선관위를 상전으로 모시고 종놈처럼 사는 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점이다. 2. 선관위 문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공직선거마다 투표자들이 던진 득표수 대신에 후보별 득표수를 만들어(조작해) 왔다." 낙선시켜야 할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에서 일정 퍼센트를 빼앗아서 선거사기 세력들이 당선시키고자 하는 후보에게 더해주는 일이 20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5.8%이다.(2021년 기준) 통계 확보가 가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 국가 가운데서 4위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1000조원을 웃도는 전세보증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것을 포함할 경우 총 가계부채는 2,925조원에 달한다.(2022년 기준) 실질적으로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6.8%로 크게 증가한다. 단연코 전세계에서 톱 클래스에 속하고 있다. 1. 5월 24일자 BBC 뉴스는 "캐나다의 가계부채가 G7 가운데서 가장 높다"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캐나다 가계부채의 75%가 집값 폭등에 따라 높아진 부동산 모기지에 연유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집값은 평균적으로 2011년에 비해서 2배 가량 올랐다. 캐나다 정책당국자들은 높아진 가계부채 비율 때문에 세계 경제의 상황 변화에 취약해진 가계 상황을 크게 염려하고 있다. 2.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에 가계부채 관리를 잘 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이다. 미국은 2008년의 100%에서 2021년의 75%까지 가계부채 비중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한다. 영국은 2010년의 94%에서 2021년의
거대한 악을 외면한채 자유, 정의, 공정, 상식, 민주 등을 외치는 것은 옳은 일은 아닙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겉과 속이 같지 않다"는 표리부동(表裏不同)이란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 속담으로는 "자기의 잘못이나 허물을 제쳐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한다"는 "사돈 남 말 한다"는 표현도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가장 큰 부정의를 외면하는 모습에서 발언하는 사람의 진실됨을 찾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의 진실됨은 겉과 속이 같고,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감정입니다. 1.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치루어진 첫번째 공직선거가 2022년 6.1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이 선거는 2017대선이후부터 반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사전투표 증감작업 즉, 사전투표 조작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 지를 예고하는 선거였기 때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이 선거에서도 선거사기 세력들은 어김없이 사전투표 증감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면(얼굴)을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낙선시키고자 하는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는 비중을 크게 낮추었습니다. 조작값을 크게 낮
선관위는 4.5보궐선거에서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와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대로 한 방을 먹였다. 울산남구 나 선거구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 주물럭주물럭 작업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켰기 때문이다. 권력이 바뀐지 1년이 되었지만, 선거사무를 담당하는 자들은 조금도 망설임이 없다. "어이 엿들 먹게나"라고 외치는 선거 사기 세력들과 전산조작범들의 목소리가 마치 선하게 들리는 것 같다. 지금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지역구인 울산남구를 중심으로 역대선거 결과를 살펴본다. 1. 2023년 4.5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뉴스는 여당 텃밭이었던 울산남구 나 기초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조작값 15%를 입력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당 15장을 빼앗아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더해준 규칙이 발견되었다. 또한 울산교육감 선거의 경우는 울산남구는 울산광역시의 다른 4개의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조작값 35%를 사용해서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가 제조생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정권이 바뀐지 1년 정도인데도 우파 교육감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당 35장을 훔칠 정도로 대범한 선거사기
"선관위의 신하로 살아갈 수 없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처한 상황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주군과 신하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표는 국민이 던지지만, 선출직 공직자를 결정하는 자들은 표를 세는 자들이다. 그냥 국민들은 투표날 들러리를 설 뿐이다. 북쪽에는 '김씨 왕조'가 있다면, 남쪽에는 '선관위 나라'가 있을 뿐이다. 1.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녀특별 채용으로 사퇴한다고 한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자기 자녀를 그런 식으로 채용한다는 것은 간이 얼마나 큰 가를 갸늠해 볼 수 있는 경우다. 공직생활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들이 그렇게 위험한 일을 왜 했을까? 그들은 정권이 바뀔 것은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거마다 맞춤형으로 선거결과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폼을 잡고 다니지만, 권력을 만들어 주는 자는 자신들이는 오만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2. 박찬진 사무총장의 사퇴는 북한해킹과 자녀특별 채용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선관위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아니다. 경중과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사전투표 조작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처럼 우선적인 것은 없다. 이 문제는 그야말로 국가가 흥하고 망하는
이준석과 함께 하태경(해운대구갑)은 4.15총선 이후에 마치 선관위 대변인처럼 행동해 온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 공직선거에서는 일체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그의 활동은 국민의힘 내부에 선거공정성 이슈가 제기되는 것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여기서는 하태경 지역구를 중심으로 역대 공직선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 가를 살펴본다. 일체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선관위가 생산해서 공개한 '후보별 득표수'를 분석해서 얻은 대 실증적인 분석결과이다. 1.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하태경 지역구(해운대갑)은 물론이고 해운대구의 역대선거에서 다음과 같은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 하에 치루어진 2022년 지방선거(부산시장선거, 해운대 구청장 선거, 부산교육감)의 선거데이터는 특정 후보에게서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일정 퍼센트를 빼내어 다른 특정 후보에게 이동한 규칙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변수(설정값, 보정값, 혹은 조작값)은 부산시장 선거(5%), 해운대 구청장 선거(5%), 부산교육감 선거(10%)이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치루어진 2022 대선, 2021 부산시장 보궐선거, 2020 4.15총선, 2018 부산교육감 선거의 모
대한민국 공직선거의 실상을 파악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특정 지역구를 중심으로 주요 선거의 분석결과를 상호비교하는 일이다. "저 양반이 선관위 대변인인가?"라는 오해를 살 정도로 열심히 선관위 입장을 옹호하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선거공정성 이슈가 제기되는 것을 막아왔던 이준석(노원구병)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역대 주요 공직선거 결과를 살펴본다. 1. 모든 공직선거의 선거데이터 분석 결과는 재야전문가가 일일이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후보별 득표수를 분석한 결과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예외없이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득표수를 이동시킨 규칙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같은 규칙은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일정 퍼센트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아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도 이동시킨 것이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는 유력한 우파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아서 좌파교육감 후보에게 더해주는 일이다. 2. 첫째, 2022년 대선, 2022지방선거(서울시장 선거, 노원구청장 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모두 득표수 증감 작업 즉, 사전투표 조작 현상이 발견되었다. 둘째, 2022 대선의 경우 노원구에서는 조작값 25%를 사용
"사전선거가 좀 부정선거 의혹이 있지 않는가라고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저희가 철저하게 감시하겠습니다. 만약에 그런 시도라도 한다면, 이 사람들 부정선거를 만일 획책한다면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청중들의 윤석열!, 윤석열! 환호가 들리다)" - 2022년 3월 4일 경주 유세 발언 - 2022년 3월 4일, 경주발언 모습 이 발언이 있고 난 다음에 1년 넘게 흘렀다.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 분석를 행한 재야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3.9대선에서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규모가 전국에서 240만표에 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는 24만 7,077표 차이로 운좋게 당선되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 신분으로 혹은 대통령으로서 당선 이후에 선거 실상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았을 까닭은 없을 것이다. 설령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치더라도 스스로 궁금해서 이것 저것 정보를 찾아봤을 것이다.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간에 자신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단 한 차례도 선거에 관한 발언을 공식적으로 행한 바가 없다. 취임하고 난 다음
김남국(경기 안산단원구을) 4.15총선 분석결과는 특정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에 손을 댄 결과가 어떤 것인 가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거데이터를 만든 사람들이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숫자는 인정사정을 봐주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런 일을 행한 사람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재야전문가에 의한 후보별 득표수 분석 결과를 정리해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참고: [4.15총선] 김남국(안산단원을), 분석결과1 http://www.gongdaily.com/news/article.html?no=27051 [4.15총선] 김남국(안산단원을), 분석결과2 http://www.gongdaily.com/news/article.html?no=27052 1.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를 사전투표와 당일투표로 정리하면 아래의 상단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후보별 '사전:당일 비율'입니다. 김남국(0.7)의 의미는 김남국이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70장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박순자(0.44)의 의미는 박순자가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44장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아래의 하단은 후보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더욱이 그런 욕심 가운데서도 권력욕은 아마도 가장 센 욕심일 것입니다. 먼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없이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국제 사회에서의 독재자들의 발자취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 국민이 어떻게 되든 끝까지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서 나라와 국민을 파멸로 몰고 가는 사회를 볼 수 있지 않습니까? 1. 얼마 전에 선을 보였던 애쓰모글루와 제임스 로빈슨의 '좁은 회랑(The Narrow Corridor, 2019')'은 우리 사회에 무척 시사적인 책입니다. 어떤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진입(노란색) 하는데 성공하더라도,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런 체제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힘들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로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넓고 깊은 세계관을 갖고 있었던 우남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 미국의 역할이 컸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진입한 이후, 계속해서 그 체제에 머무는 것은 마치 좁은 회랑에 머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시민사회와 정치권력이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지 않으면 항상 좁은 회랑 바깥의 낭떨어지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