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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대통령이 잘 알고 있을겁니다. 정상적인 인간이면 다 알 수 밖에 없는 일이 반복적인 공직선거 사전투표 조작. 대통령이 모르신다고요? 천만에 말씀!

공직선거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대통령이 잘 모를 것으로 위안하는 분들도 있어. 댕통령이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임을 염두에 두면 잘 알고 있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외면하기로 결정한 것이 합리적인 해석.

거대한 악을 외면한채 자유, 정의, 공정, 상식, 민주 등을 외치는 것은 옳은 일은 아닙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겉과 속이 같지 않다"는 표리부동(表裏不同)이란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 속담으로는 "자기의 잘못이나 허물을 제쳐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한다"는 "사돈 남 말 한다"는 표현도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가장 큰 부정의를 외면하는 모습에서 발언하는 사람의 진실됨을 찾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의 진실됨은 겉과 속이 같고,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감정입니다. 

 

1.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치루어진 첫번째 공직선거가 2022년 6.1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이 선거는 2017대선이후부터 반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사전투표 증감작업 즉, 사전투표 조작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 지를 예고하는 선거였기 때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이 선거에서도 선거사기 세력들은 어김없이 사전투표 증감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면(얼굴)을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낙선시키고자 하는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는 비중을 크게 낮추었습니다. 조작값을 크게 낮춘 선거였습니다. 

 

2.

다음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충남도지사 선거 결과입니다. 차이값(관외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입니다. 딱 두명만 후보로 출마하였기 때문에 관외사전투표 조작을 시각적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충남 16개 선거구에서 더불민주당 후보의 플러스 차이값과 국민의힘 후보의 마이너스 차이값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예를 들어, 가장 상단에 위치한 예산군의 경우 관외사전투표 투표자수의 -11.7%에 해당하는 사전투표 득표수는 국민의힘(김태흠)에게서 빼앗아서 더불어민주당(양승조)에게 +11.7%를 넘겨준 부정선거였습니다.  사전투표 조작을 위해 동원되는 득표수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득표수가 아닙니다. 김태흠에게서 빼앗은 득표수 만큼 한 표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전산적으로 양승조에게 더해준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예산군 선거구에서는 -11.7%와 +11.7%를 더한 23.4%가 사전투표 조작을 위해 동원된 사전투표 증감 규모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산군 관외사전투표 투표자수의 23.4%만큼 득표수를 이동하는 사전투표 조작이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2022년 6.1지방선거의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딱 두명만 후보가 출마하였기 때문에 이처럼 좌측의 마이너스 차이값 크기와 우측의 플러스 차이값 크기가 정확하게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빼앗은 득표수 만큼 더해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산군 이외에 15개의 모든 시군구 선거구에서도 똑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거사기 세력들은 투표지분류기 등의 전산장비를 총 동원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 가는 검찰 수사가 있어야 확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선거사기 세력들이 득표수 도둑질을 행한 결과물인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입니다. 

 

4. 

이 선거는 윤석열 정부 하에서 치루어진 첫번째 공직선거입니다. 또한 이 선거는 이번에 자녀 특별 채용으로 물러난 박찬진이 사무차장 겸 사무총장 직무대형으로 진두지휘한 '박찬진 선관위 작품'입니다. 

 

이렇게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부정의하고 불법적인 현상을 서울법대를 나온 대통령이 모르고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일 모른다면, 그것은 대통령이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가능한 일입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정상적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정상적인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모두가 대한민국 공직선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전투표 조작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거대한 악을 외면하고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거대한 악을 덮고 무엇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런 거대한 악을 깔아뭉개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참고: 2022년 6.1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차이값(관내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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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5/30 출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