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의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상당 부분이 어떤 사회현상을 나타내는 데이터(통계자료)에서 일정한 규칙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그 규칙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현상을 진단하는 것이 학위논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재야전문가가 대한민국 공직선거데이터 분석에서 행한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1. 

그런데 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 규칙을 찾아낼 수 없어야 하는데, 일정한 규칙(관계식 혹은 조작값)을 찾아낸 것입니다. 서울서초구 정당투표 후보별 득표수에는 미래한국당이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 당 25장을 더불어시민당으로 더해준 규칙입니다.  반면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는 이같은 규칙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이는 광주광역시 북구에서는 사전투표 조작 즉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작업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2. 

"숫자는 일어난 일들을 정확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숫자는 누구를 봐주는 법도 없고, 누굴 편애하지도 않습니다. 숫자를 만진 곳(서울서초)과 만지지 않은 곳(광주북구)은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꼼꼼히 보는 것 만으로도 '득표수 이동(득표수증감, 사전투표조작)'이 있었구나라는 이미 일어난 사실(fact)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예를 들어, 서울서초구와 광주북구에서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초구>

미래한국당: 0.66 -> 0.55(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김)

더불시민당: 0.67->1.01(사전득표수를 공짜로 얻었음)

여기서 A. 사전당일비율은 "득표한 당일투표지 100장당 사전투표지 수를 말합니다."

 

<광주북구>

미래한국당: 0.83->0.83(사전투표 득표수에 손을 대지 않음)

더불시민당: 1.05->1.05(사전투표 득표수에 손을 대지 않음)

 

4.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가 얼마나 심하게 오염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초구>

미래한국당 차이값(사전-당일): -11%

더불시민당 차이값(사전-당일): +9%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작업이 없다면 -11%, +9%처럼 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 득표율 사이에 이토록 큰 차이값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통계학이란 과학을 정면으로 뒤집어 엎는 결과입니다. 

 

5.

선거사기를 주도한 사람들은 숫자를 마음대로 만져도 발각되지 않을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표를 조작하고 당선자 발표하면 그만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누구도 의문을 제기치 않을 것으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하에서 5번 그리고 윤석열 정부 하에서 2번의 숫자 조작을 강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작된 선거데이터는 살인현장에 지문이 더덕더덕 뭍어있는 피뭍은 칼을 두고 떠난 것과 같습니다. 

 

자식들 몇몇 특별 채용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일이 득표수 조작을 통해 공직선거에서 부정선거를 저질러 온 것입니다. 이것은 6.25전쟁에 필적할 사건으로, 내부의 적들에 의해 대한민국이 침략당한 사건입니다. 이 침략을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체제는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넘어갈 것으로 봅니다. 문 정권 하에서 당했던 어려움을 선거부정에서 그 원인을 찾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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