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전문가에 의해서 4.15총선 비례대표 선거 분석이 마무리 됨으로써, 4.15총선에서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사전투표 조작 즉, 사전투표 증감 작업이 상세히 밝혀지게 되었다. 재야전문가는 선거구마다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의 규칙을 찾아내는 작업을 서울 3곳, 전국 4곳 모두 7곳을 우선적으로 진행하였다.
1.
4.15총선의 지역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 가는 이미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에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선거구마다 조작값을 사용해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일정 퍼센트의 득표수를 빼앗은(마이너스 처리) 다음, 이를 당선시키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더해주는(플러스 처리) 방식을 사용하였다.
2.
4.15총선 비례대표(정당) 선거에서는 지역구보다 더욱 더 광범위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35개 정당 후보가 참여한 선거이기 때문에 법원의 투표함 증거보전이 받아들여졌을 때 지역선관위가 적찮게 당황하였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후보가 적은 지역구의 경우에는 선관위 발표 득표수에 맞추어서 투표함 속에 들어있는 사전투표지와 당일투표지를 갈아치루는 일명 통갈이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35개 정당 후보가 등장한 경우에는 투표지를 선관위 발표에 맞추어서 갈아치우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의구심에 힘을 더해준 것은 민유숙 대법관이 명확한 이유없이 1년 6개월만에 열린 첫번째 비례대표 선거무효소송에서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해를 살기 쉬운 언행을 해온 사람들에게 선거데이터 분석을 통한 득표수 증감 작업을 규명하는 일은 의심을 사실로 확인시켜주는 쾌거라 할 수 있다.
3.
재야전문가에 의한 서울 3개 선거구와 전국 4개 선거구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관악구에서 선거를 조작한 자들은 미래한국당이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만 622표를 빼앗아서 이를 고스란히 더불어시민당에게 더해주었다. 사전투표 조작규모는 총 2만 1,244표이다.
한편 국민의당, 기독통일당, 새벽당으로부터도 각각이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절반인 50%를 빼앗아서 열린민주당에게 더해주었다. 빼앗긴 득표수는 관악구의 경우 국민의당(-4,613표), 기독자유통일당(-485표), 새벽당(-108표)로 전체를 합하면 -5,205표가 된다. 열린민주당에게 더해진 +5,205표를 더하게 되면, 열린민주당을 위해 동원된 사전투표 조작규모는 1만 410표이다.
결과적으로 선거사기범들은 관악구의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위해 3만 1,654표만큼 빼앗고 더해주었다. 득표수 증감 작업 규모를 말한다.
4.
<표 1> 4.15총선 비례대표선거 / 관악구-종로구-서초구
<표 2> 4.15총선 비례대표선거 / 부산해운대구-대구수성구-인천계양구-광주북구
5.
전국 7개 선거구에 대한 비례대표 선거데이터 분석은 4.15총선에서 지역구 선거나 비례대표 선거를 불문하고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음을 확정해 주었다. 선거사기범들은 거의 모든 증거물을 다 인멸시키고, 철벽방어로 협조하는 대법관들을 앞세워서 "다 이루었다"라고 자신만만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숫자를 조작하게 되면 숫자 자체 내에 조작의 증거물이 고스란히 남는다는 사실을 간과하였을 것이다. "무식하기 때문에 용감하다"는 옛말처럼, 숫자 조작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그들은 몰랐던 것이다. 이런 사악한 일들을 저지른 자들은 색출하고, 그들은 법정에 세우는 정의로운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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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5/30 출간)
<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