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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6명, 4일만에 500명대…전국 동시다발 확산 양상

지역 491명-해외 15명…누적 10만3천88명, 사망자 2명 늘어 1천73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500명 선을 넘어섰다.

 

전날보다 6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27일(50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산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두달 만에 200명대를 기록해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봄철을 맞아 나들이·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 등 다중이 모이는 주요 행사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도 있다고 보고 연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 늘어 누적 10만3천8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7명)보다 59명 늘었다. 506명 자체는 2월 19일(561명) 이후 40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두 차례나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8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8.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8명, 경남·충북 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충남 8명, 대전 7명, 경북 6명, 광주·제주 각 2명 등 총 204명으로, 41.5%에 달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월 28일(221명) 이후 두달, 정확히 62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8명)보다 3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5명),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1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9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73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10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7명 늘어 누적 9만5천3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늘어 총 6천32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70만7천800건으로, 이 가운데 753만3천41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1천30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천801건으로, 직전일(4만7천669건)보다 3천868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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