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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클럽하우스 사용 금지하고 중국판 클럽하우스 만든다.

지난 2월 초 SNS 클럽하우스의 사용을 금지한 중국에서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앱들 개발하고 있어… 특징적인 부분은 중국 정부의 검열 및 감시가 있다는 점

 

중국 SNS 틱톡(TikTok) 소유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App)을 개발 중에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중국에서 미국의 SNS플랫폼인 클럽하우스가 막힌 뒤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12개의 유사한 앱이 출시됐다. 클럽하우스는 신장 수용소와 홍콩 독립과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한 토론자들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클럽하우스 사용자들 또한 급증했다.

 

샤오미는 지난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초대 전용 오디오 서비스를 갖춘 미톡 앱을 개시했고 업계 임원들에 따르면 더 많은 앱들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트댄스의 관계자는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앱 개발에 대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SNS 클럽하우스는 한 채팅방당 최대 8,000명을 유치할 수 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의 토론으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오디오 채팅 서비스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들은 보안성이 높은 미국의 원조 클럽하우스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검열과 감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성과 의사표현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하우스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검열이 있는 앱에서 과연 중국정부의 예민한 문제들까지도 자유롭게 토론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 지와 그만큼 사용자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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