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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자재 반입 반대 시위'…주민·경찰 간 충돌

강제해산 과정서 주민 4명 실신하기도…경찰 45분 만에 해산 끝내

 

25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입구에서 주민들이 공사 장비·자재 등을 실은 차량 42대 반입을 막기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강제해산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40여대를 반입했다. 지난달 22일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며 공사 장비·자재를 반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력 500여명을 동원해 45분 만에 강제해산을 끝냈다. 사드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 50여 명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하며 공사 차량 출입을 막았다. 이들은 사드기지 공사 중단과 공사 장비·자재 반입 철회를 요구하며 사다리형 구조물에 몸을 넣고 경찰 해산조치에 맞섰다.

 

사드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4차 위기를 앞둔 상황에서 국방부와 경찰이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며 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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