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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주택 중간가격 8억 돌파, 경기는 4억 넘어…아파트, 연립주택 모두 상승

2013년 통계작성이래 최고치...평균매매가격도 3억2207만원

 

서울과 경기의 중위 주택(아파트·단독·연립) 가격이 각각 8억원과 4억원을 넘어섰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 연립주택까지 덩달아 가격이 올랐으며, 특히 정부의 공공재개발 정책으로 주목받는 서울의 빌라 등 연립주택은 2013년 4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약 9년만에 처음으로 ㎡당 가격이 500만원을 넘어섰다.

1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의 중위 가격은 8억759만원, 경기는 4억611만원으로 산정돼 처음으로 각각 8억원, 4억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달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6억5천394만원)는 6억5천만원을 넘겼고, 평균 매매가(5억5천64만원) 5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1월 서울 지역 연립주택 전용 1㎡의 가격은 504만4000원으로 3.3㎡(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1664만 원이 넘는다. 통상 25평형인 전용 59㎡로 계산하면 3억 원에 달한다.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연립의 1㎡당 가격은 550만6000원, 한강 이북 지역 가격은 456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빌라 등 연립 주택은 개발 호재가 없으면 가격 상승이 쉽지 않다”면서 “정부가 지난달 15일 1차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하면서 재개발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역세권·저층주거지 개발 등을 포함한 정부의 공급 대책이 발표되면 가격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급등에 따라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계속 많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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