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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기원 조사 중, 중국 대변인 ‘기밀’ 발설

일본 NHK기자의 추궁에 중국 화춘잉 대변인 그동안 감춰왔던 ‘기밀’ 밝히다.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공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관련 질문을 하던 중 화춘잉 대변인은 이전에 알리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들을 발설했다.

 

베이징 청사에서 지난 19일 정례 기자회견이 있었다. 일본 NHK로부터 화춘잉 대변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궁을 받자, 그동안 감춰왔던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월 집계된 실제 확진 사례 수치를 공개해버렸다.

 

NHK 기자는 18일 WHO가 중간보고서 발표에서 “중국 중앙과 지방 보건당국이 2020년 1월 공중보건의 조치를 더 잘 취할 수 있었다”라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화춘잉 대변인은 부인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이번 사태로 드러난 단점과 부족에 대해 공중보건 안전 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공중보건 돌발 비상 사태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일찍이 지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화춘잉은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당시 40여 명의 확진 사례밖에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화난 해산물 시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으로, 중공 당국이 2019년 12월 31일에 40여 명의 확진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는 사람 간 전염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음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당시 중공 고위층은 전염병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은폐했고, 초기 바이러스 샘플 자료를 폐기하기까지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춘잉은 또 다른 새로운 정보를 발설했다. 화춘잉은 “전염병 발견 후 우한 봉쇄까지 3주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당시 우한에서 보고된 확진 사례는 500여 건에 불과했다.”라고 말했다.

 

그 기간 중공은 계속해서 사람 간 전염을 부인했으며, 바이러스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없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 200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중국은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해 사과는 고사하고 우한 발원설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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