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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에 긴장… 트럼프 대통령 승복할 때까지 공식 축하 자제

2020 대선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중국
대만과 홍콩 문제제기 하는 트럼프

 

중국은 공식 2020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을 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권은 최근 대만에 최신형 군사 장비를 판매해서 국방력을 보충하는 것과 국지적 무력 충돌로 대만 및 홍콩 문제들을 문제제기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실제 무역 제재를 통해서 중국에 압력을 주고 있다.

 

한 중국 언론 매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아직 두 달 정도 남은 상황이고 대선 승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이 공개적으로 바이든 후보 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위험이 너무 크다고 중국 지도부에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언론 매체는 조 바이든을 2020 대선 승자로 발표했으나, 중국 정부는 공식 2020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도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려 하고 있다. 트럼프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선 후보 쪽으로 외교 움직임을 보이면 발생할 수 있는 보복에 대한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는 홍콩 인권 탄압이라는 명분으로 중국 덩중화(鄧中華) 국무원을 포함한 관료 4명을 제재하기로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인권 탄압과 친 중국 정책을 펼쳐온 홍콩 행정관인 캐리 람(Carrie Lam)을 포함한 홍콩 고위 관료 11명을 제재를 발표했었다.

 

이어서 대만에 최신 군사 장비를 판매에 이어서 오는 20일에 ‘경제번영 파트너십 대화’를 통해서 미국의 대만 지원을 보여줄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이러한 미국의 행보를 “지나치게 중국 내정을 함부로 간섭한다”라고 비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잘못된 길을 따라 너무 멀리 가지 않길 바란다”라고 경고를 표하기도 했다.

 

재검표와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 중인 상황에서 공식 2020 대선 승자 발표에 대한 관심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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