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3.2℃
  • 흐림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4.2℃
  • 흐림대전 4.9℃
  • 흐림대구 5.4℃
  • 울산 5.0℃
  • 광주 6.7℃
  • 흐림부산 6.7℃
  • 흐림고창 6.3℃
  • 제주 10.6℃
  • 구름많음강화 2.8℃
  • 구름많음보은 4.4℃
  • 흐림금산 4.7℃
  • 흐림강진군 7.3℃
  • 흐림경주시 4.6℃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2년 만에 스마트폰 1위 자리 탈환

삼성전자 인도 휴대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2% 판매량 증가

 

 

2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시장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4% 점유율로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준비하고 공들인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과라는 여겨지고 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합한 전체적인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샤오미를 제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3분기 삼성전자는 주력인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1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대국이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서 삼성전자가 올해 가장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휴대폰 시장 중 하나이다.

 

지난 2월에 새롭게 취임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반등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저렴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와 프리미엄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을 대비해서 온라인 스토어를 활성화하면서 온라인 매장 전용 신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F’를 선보였다.

 

인도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 요소는 뛰어난 제품군과 마케팅도 있겠지만, 그중에 인도-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중국산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이 삼성의 성공에 이바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장조사 업체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 실적 신장세는 효과적인 공급망, 신제품 출시를 통한 다양한 가격대 확보, 공격적인 온라인 유통망 공략 등의 결과”라고 밝혔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