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문재인 대통령, 남북 '핫라인' 복구 촉구... 국정원 핫라인 가동중... 인명 구조에 사용되지 않고 뒷수습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문재인
북한, 공무원 시신 수색 작업중 북한 해역 침해 경고

 

연평도 바다에서 공무원 피격 사건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은 ‘핫라인’ 직통 전화선의 복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양측에서 연평도 피격된 공무원 시신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데, 북한 해역을 침범했다고 두 나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연평도 서해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서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 사과문을 언급하며,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연평도 공무원 사건의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문을 지속해서 강조하며, 북한과 소통을 속히 복구해야 한다며 군사 ‘핫라인’ 복구를 촉구했다.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으로 양국 간의 협조와 소통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정원과 북한 조선노동당 산하 통일전선부 간의 ‘핫라인’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 힘 의원은 “친서 주고받는 사이였다… 그 창구를 통해서 우리 국민 구출하려는 노력을 안 했느냐. 처음에는 연락 수단이 없다고 그랬어요. 그것도 거짓말이었잖아요”라고 말하며, ‘핫라인’의 유무에도 불구하고 “연락 수단이 없다”라는 변명을 비판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남북 핫라인이 피격된 공무원 구출에는 사용하지 않고 국제적 문제로 번지자 비로소 핫라인을 ‘문제 수습용’으로 사용해 비판을 받고 있다. 연평도 해역에 피격된 공무원의 시신 수색은 지속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피격된 공무원 시신 수색 작업으로 인해서 북한 접경 해역 지역에 있는 서해 지역 침해를 즉각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무원 시신 수색 작업 중 북한 해역 접경 지역 침해를 중단 요구와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 사이에, 공무원의 시신 수색 작업은 아직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