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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부여 사전투표용지, 누가 어디서 제조했을까?

중앙선관위 폐지에서 발견된 것은 사실
어떻게 해명할지 궁금

7월 4일, 시민단체인 선거감시단이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한 4.15총선 사전투표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버린 폐지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fact)임을 사실이다.

 

<프레시안>의 양근용 기자는 7월 21일자 “청양군 사전투표용지가 경기도 시흥시에”라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충남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 직인이 찍힌 4·15 총선 사전 투표용지 1장이 경기도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돼 철저한 수사와 유출경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7월 4일, 시흥시 한 고물상에서 발견된 청양군 사전투표용지 출처: 공명선거감시단

 

중앙선관위에서 나온 것

나온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은 보인다. 양근용 기자는 선관위 관계자를 상대로 한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주장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증언을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간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난 7월 4일 중앙선관위에서 5t 트럭이 들어 왔다 나간 것은 맞다”

둘째, “사전투표관리관 김OO은 현재 청양군선관위에서 해당 업무를 하는 직원이다” 

셋째,  “관외 사전 투표의 경우, 유권자 투표 후 해당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봉투에 투표지를 넣는데, 이 과정에서 유출이 될 수 있다”

넷째, “현재 이와 관련해서 조사 중이며 해명자료를 내겠다”

 

한편 청양군 선거관리자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투표용지는 청양군에 주소를 둔 유권자가 청양군 투표소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사전투표한 유권자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청양군 투표소에서 발급된건 아니며 정확한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중에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사전투표용지와 사전투표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기표가 되지 않은 사전투표용지가 발견된 것에 주목하게 된다. 사전투표용지가 제3의 장소에서 대량의 제조(프린터 혹은 인쇄)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의심과 의혹을 거둘 수 없다.

 

의혹과 해명

중앙선관위 차원의 공식적인 해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하는 여러 취재 기사들이 나오고 있을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지방의 한 수련원에서 발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하지만 납득하기 쉽지 않은 설명이다. 그동안 부정선거 문제를 추적해 온 사람들은 제 3의 장소에서 대량으로 사전투표용지가 제작(제조) 되었을 가능성에 깊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기흥 폐지 야적장에서 발견된 부여 사전투표용지는 4.15총선의 부정선거 여부를 가리는데 대단히 의미심장안 증거물이기 때문에 검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데일리편집부 (gongjeb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