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연방 의사당 습격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의회에서 독립적인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고요. 뉴욕주 코로나 통계를 둘러싸고 축소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통계 오류를 시인했습니다. 이어서,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에 관련됐던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신규 채용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연방 의사당 습격 사태에 관한 조사 위원회를 설치한다고요? 기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15일, 연방 의사당 습격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발생한 9.11테러 이후 구성된 위원회와 비슷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1월 6일 일어난 미합중국 의회 청사에 대한 국내 테러 공격의 사실과 원인을 찾아내고, 평화적 정권교체 방해 행위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펠로시 의장이 이런 계획을 밝힌 계기가 있겠죠? 기자) 네. 도널드 트
미국 상원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합헌으로 표결했다. 미 상원은 이날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헌법에 합치되는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했고 찬성 56표, 반대 44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상원의 탄핵심판은 본격 심리에 돌입한다. 이날 표결에 앞서 퇴임 대통령도 탄핵 대상이 된다는 하원 탄핵소추위원단과 그럴 수 없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4시간에 걸쳐 공방을 벌였다. 상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이날 시작하면서 탄핵심판 자체의 합헌성을 두고 표결을 먼저 하기로 했다. 이후 양쪽이 16시간씩의 변론 시간을 얻어 본격 심리를 진행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다음주로 예상되는 표결에서 결정된다. 공화당에서 17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해 탄핵안 통과 가능성은 작은 편이다. 백나리 특파원 nari@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