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된 황사가 16일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중국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발끈하며 중국 기원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환경과 대기 문제는 국경이 없다"며 한국 언론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이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오 대변인은 "검측기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일 뿐이다. 최근 몽골이 황사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면서 이번 황사의 시작을 몽골로 지목한 뒤 "하지만 중국 여론은 몽골에서 황사가 시작됐다고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 측은 과학적이고 건설적인 태도로 관련 문제를 바라보고 불필요한 언론플레이를 삼가야 한다"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아름답고 깨끗한 세계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도 이번 황사를 '중국발'이라고 한 한국 언론을 향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한국 언론이 황사 보도에 '중국'을 거론하며 베이징 사진을 첨부하는 등 선정적으로 보도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
이 시간에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 쟁점이 되고 있는 ‘틱톡(TikTok)’ 논란과 중국의 SNS 현황, 앞으로의 전망 등 짚어보겠습니다. “틱톡이란?” ‘틱톡’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제공하고 있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입니다. 일반적으로 15초에서 최대 1분까지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바이트댄스는 지난 2017년 틱톡을 출시하고, 당시 미국과 유럽의 10~2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뮤지컬.리(Musical.ly)‘라는 동영상 서비스를 인수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틱톡 이용자는 전 세계에 8억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틱톡 이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로 2억 명에 달하고요. 이어 미국, 터키,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파키스탄 등지에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1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SNS의 특징 ” 중국의 모든 기업은 중국의 법과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국가정보법과 반간첩법, 반테러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개인과 모든 조직, 기업은 당국의 업무 수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