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 하차에…나경원 "친문 지지세력의 블랙리스트, 무섭게 작동"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가수 JK 김동욱의 방송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극단적'친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세력에 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수 JK김동욱 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UBC 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약 10년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그는 구체적인 하차 이유를 밝히지 않고 "결과가 어찌됐든 납득은 잘 가지 않지만 9년 남짓 MC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JK김동욱 씨가 최근 수년간 정부 비판 글을 올린 데 대한 인사 보복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JK김동욱은 지난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자신의 SNS에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 등의 글을 써 친문지지자들에게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체 이게 몇 번째인가. 얼마 전 강원래 씨가 '방역 꼴등'이라는 말 한 마디로 전방위적 테러를 당했다"며 "문
- Hoon Lee 기자
- 2021-02-02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