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주요 주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8일 오후 TV토론을 끝으로 예비경선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9일부터 사흘간의 국민·당원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되면 상위 6명이 겨루는 본경선이 개막한다. 본경선에서는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반명 전선'을 이루는 추격 주자들 사이에 더욱 선명한 전선이 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 결선투표 없이 대선 본선행을 확정, 1차에서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에게 민주당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344명) 가운데 50.3%는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이낙연 후보가 30.5%, 추미애 후보가 10.3%, 정세균 후보가 4.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박용진(2.1%), 최문순(0.8%), 양승조·김두관(0.3%) 순이었다. 비이재명 연합군의 '단일화 위협'에 처한 이 후보로서는 가까스로 과반을 차지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정도로는 안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후보 측은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만 여권의 지지층을 집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논란에 휩싸인 강원도 춘천 차이나타운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과 관련해 "수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불만이 있으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털어놔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춘천 차이나타운 무산 소식을 알린 이 전최고위원의 발언을 게시하며 "'왜곡된 선동'으로 청년 일자리 걷어 차버리고도 잘한 일인 것처럼 선전하니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앞선 12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뭘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고 하고 그걸 또 일대일로라고 아첨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보통 정치인은 어떻게든지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고, 일자리 하나라도 늘리려고 노력한다"며 "이 전 최고위원은 한국과 중국 양국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저급 차이나타운이라고 왜곡하고, 심지어는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차이나타운을 상대적으로 '저급'이라고 비하하면서 선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차이나타운'이 아니고 한류영상테마파크, K-POP 뮤지엄 등등 정말 많은 양국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양국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