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전현직 한미연합사령관들은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전직 사령관들은 전작권 전환 문제는 주권 문제가 아닌 연합 방위력 증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전우회(KDVA)와 한미동맹재단(KUSAF)이 2일 한국전 7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한 한미동맹 평화 컨퍼런스 둘쨋날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해 한미연합사는 동맹의 심장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진행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 이 사안은 한국의 주권문제와 결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브룩스 전 사령관] “That Op-Con transfer or transition if you wish to call it, that is ‘Not’, is ‘Not’ about sovereignty. Far from it. It is about a change in the lead 'for the Alliance'. ‘For the Alliance’.” 주권문제가 결코 '아니'라는 점과 '동맹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은 13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와 공동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재단은 이날 공개한 서한에서 "지금은 한미동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두 장관께서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한미 양국의 공통 이해를 도출해 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단과 전우회는 "한미안보협의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믿는다"며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사명에 최선을 다해 두 장관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범세계적 감염병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SCM을 개최하기로 한 결정은, 두 장관께서 한미관계와 동맹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에스퍼 장관과 SCM을 공동 주관하기 위해 이날 오후 공군 공중급유기를 타고 출국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