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 타임스에 따르면 조지아 국무장관실은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브래드 라펜스퍼거 (Brad Raffensperger) 국무장관과의 부정선거 소송관련 통화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달 2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약 한 시간가량의 통화를 한 뒤, 이달 7일 트럼프 법무팀은 '법정 밖 합의'를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화로 소송에 대해 "나는 단지 1만1780표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수십만 표 차이로 이겼다"고 주장했지만 라펜스퍼거 팀은 이를 반아들이지 않았다. 래펜스퍼거는 통화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출된 것 같다면서 “사적인 대화였다.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트위터에 올리면서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에 올린 내용은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래펜스퍼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켰더라면 우리도 침묵을 지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와 나, 남자 대 남자의 대화가 됐을 것이고 서로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 커트 힐버트 변호사는 "국무장관과 참모진이 비밀리에 합의 내용을 녹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청탁'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추 장관은 자신의 보좌관이 군에 전화를 한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여당인 김남국 의원이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보좌관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 장관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면서 "보좌관이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적절하지만, 외압의 대상이 될 것도 아니다"라며 "단순 민원성 문의전화였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보좌관이 휴가를 연장할지 말지에 대해서 본인이 알아서 부대로 전화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하자 김 의원은 "그렇게(부적절하게)는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병원 진료기록과 관련해서도 “공개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장관님 측에게 전달했다”며 “수술 등에 해당되지 않는데 병가를 갔거나, 아니면 진료기록을 부풀려서 병가를 갔거나 이런 경우엔 특혜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외압의 대상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지만 추 장관의 보좌관이 아들 문제로 군부대에 전화한 데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한 만큼 여권 내부의 분위기는 뒤숭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