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엔 총회에서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가 첫 연설을 전달했다. 연설 중 두테르테 대통령은 헤이그 (Hague) 국제법원에서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 대한 승소를 발표하며, ‘남중국해’에 대한 필리핀의 경제권을 주장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소송의 결과는) 국제법의 일부가 되었다. 논쟁과 지나가는 정부의 손아귀를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의 권리에 대한 도전은 거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지역 산호초와 무인도에 군사 시설을 설치해 남중국해에 대한 주장을 해왔다. 최근 남중국해에서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인도 해군 군함들은 헤이그(Hague)에서 고찰하는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 군함 정찰과 전략배치 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테르테는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법의 법치주의를 주장하고 보호하는 국가들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며 연설을 마쳤다. 국제사회의 발전과 국제법의 발전을 따라 국가 분쟁 영토와 수역에 대한 인식과 접근에 대한 변화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과 영토 분쟁 지역들에 대한 처사에 대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엔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에서 중국 당국의 코로나 19 대처를 비난하고, “범유행을 세계에 유포한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국제사회에 ‘정치 바이러스 유포’ 하고 있다고 미국의 행보를 비난 했다. 그리고 중국 당국은 ‘냉전이든 온전 (cold war or hot war)'를 치를 의도가 없다’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 코로나 19 감염 확산과 무역전쟁에 이어 통신기술 논란으로 인해 두 국가 간 외교 관계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엔 총회(UN General Assembly)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설은 중국을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는 연설 중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언급하며 중국 당국이 국민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 초기 단계에서 출국을 허용해서 전 세계로 바이러스를 퍼트렸다고 혐의를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유엔 총회에서 원격으로 “중국 정부와 사실상 중국이 통제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인간 대 인간 전염의 증거가 없다고 거짓 보고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