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모들이 주변 친척 그리고 친구들에게 아기의 성별을 발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인 젠더 리빌(Gender Reveal)로 인해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 미국 서부 해안 지역 3개 주에서 확산하고 있다. 산불의 원인 젠더 리빌 파티에서 사용된 연기 장치에서 발생한 불꽃으로 밝혀졌다. 폭염과 강풍으로 인해 산불은 급격하게 확산하고, 3개 주(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에서 수십만 에이커의 면적이 영향을 받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은 근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산불로 기록을 세웠으며, 작년 대비 20배 넘는 땅 면적이 불탔다고 보고되었다. 피닉스, 탤런트, 말덴 등의 마을들은 막심한 피해를 보았으며, 수천 개의 집들이 소실되었다. 워싱턴 주지사, 제이 인스리(Jay Inslee)는 워싱턴주에서는 48만 에이커가 불탔다고 보고하면서 가장 워싱턴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피해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했다. 오리건주에서는 시속 45마일 강풍으로 인해서 더욱 큰 피해를 보았다고 오리건 주지사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이 보고했다. 수요일에는 "강풍이 줄어들었지만, 오리건 캐스케이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이 불길 확산에 영향을 주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한국인 참전용사의 딸이 올해 가을 신선될 미 국립육군박물관에 17만 5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본인도 미 육군으로 20년 간 복무했고 지난 15년 간 육군박물관 설립을 위해 자원 봉사자로도 활동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 가을 미국 수도 워싱턴 근교에 있는 버지니아주 포트 벨보어에 국립육군박물관이 새로 세워집니다. 미군에서 육군은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조직이지만 아직까지 육군과 관련한 국립박물관이 없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자 미 육군에 20년 간 복무한 뒤 대위로 전역한 모니카 최 씨는 이 박물관 건립에 자신의 돈 17만 5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또 지난 15년 간 국립육군박물관 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자원 봉사자로도 활동했습니다. [녹취: 모니카 최 씨] “그 안에 한국전쟁에 대한 것도 있고 한국전쟁에 대해서 잊어버리면 안되니까, 그 부분에 관심을 두고…” 특히 박물관 내에 한국전쟁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최경진 씨는 대중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8240부대 소속이었습니다. 8240부대는 유엔군 산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