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거듭되는 옐로카드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구조조정
1. 한 나라가 진로를 바꾸기도 힘들지만, 큰 기업 또한 진로를 바꾸기가 힘들다. 물론 기업의 구조조정은 국가의 구조조정에 비할 바는 아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현실만 정확히 인식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2. 아침 신문에는 르노 부회장의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경고장 발신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르노그룹 부회장의 경고 “부산공장 원가, 스페인의 두배…생산성 안 높이면 대안 찾겠다”-중앙일보 “부산공장 생산성 안높이면 결단” 르노그룹 부회장의 두 번째 경고-조선일보 "르노, 한국 철수 경고…"부산공장 다른 방법 찾을 수도“-한국경제 3. 기사 제목만으로 대략 어떤 상황에 르노삼성자동차가 놓여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지만, 르노삼성의 문제가 한국의 보편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르노그룹 부회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는 현실을 과장해서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4. 비센트 드 로수 모조스 부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주장하였다. “지난해 부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노사의 약속을 믿고 그룹 경영진을 설득해 (소형 SUV) XM3 수출 물량을 배정했지만 작년 말 기준으로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참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