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승민 전 국민의 힘 의원은 신종 코로나 19 백신 도입에 대해 “국민들은 ‘백신을 언제 사 와서 맞을 수 있나?’를 묻고 있는데, 대통령은 ‘국내에서 개발해줄 테니 기다려라’고 말하지 않는가”라며 대통령의 안일함과 백신 관련 동문서답을 강렬하게 비판했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은 “백신과 치료제를 국내 개발하기 위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좋다. 언젠가 국내 과학기술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만 있다면 그건 국민의 생명을 위해서도,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포스팅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 관련해서 “지금 우리에게 백신을 당장 만들 능력은 없고, 백신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차상균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코로나 백신, 과학만 생각하자’라는 글을 인용해서 문 대통령의 현실 부정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차 교수는 “독일 바이온테크(BioNTech)나 보스턴의 모데르나(Moderna) 같이 10년 이상 mRNA 쌓아온 실력이 없는 나라들은 재빨리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베팅을 했다. 싱가포르와 일본이 그렇다… 만들 실력이 없는 나라들은 실력이 없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제약회사 ‘모데르나’는 임상시험 최종단계에 도입한 자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를 곧 한다고 밝혔다. ‘모데르나’(Moderna)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협력해서 신종 코로나 19 감염증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며칠 이내에 최종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 확보는 며칠 이내 확보할 수 있지만, 해당 데이터 분석은 얼마나 걸릴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모레더냐’ 백신 효과에 대한 데이터 발표 소식은 미국 ‘화이자’(Pfizer)사에서 개발한 백신이 90% 이상 임상시험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하고 나서 발표되었다. 이에 대해서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앤서니 파시(Anthony Fauci)는 “모레더냐 백신 임상 시험 결과도 화이자 백신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데르나 백신에 대한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에는 화이자 백신과 비슷하게 이번 달 말이나 12월 초에 긴급 승인 요청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모레더냐 대변인에 의하면, 이번 연도 말까지 200만 번 투여량의 백신을 생산 예정이며 2021년에는 총 500만에서 1억 번의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