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파워독서]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 나온다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 채수찬 지음 / 율곡출판사 "펄펄 나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 5년 전엔 생각 못한 세계시장 석권" 바이오헬스산업이라 하면 일반 독자들에겐 뭔가 어렵고 딱딱하게 다가올 것이다. 채수찬 KAIST 부총장이 관련 분야 전문가 49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의 미래를 말하다》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쉽고도 묵직하게 설명한다. 채 부총장은 2015년부터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2014년부터 바이오헬스 분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분야에 대해 “당시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불과 5년이 지난 지금 바이오헬스산업이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사업으로 떠올랐다”며 “셀트리온과 삼성 바이오시밀러가 세계 시장을 선점했다”고 평가한다. 또 “한국이 지닌 강점은 양질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정부 정책이 더해질 수 있다면 바이오헬스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덧붙인다.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에 대해선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의 세계적인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 책이 가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