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이 장남인 찰스 왕세자(72) 때문에 항상 좌절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왕실을 다룬 새 전기 '마지막 여왕'의 저자 클라이브 어빙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채널4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사랑, 명예 그리고 왕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어빙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장남인 찰스 왕세자를 정말 이해하지 못했고 찰스 왕세자에 당황했다"며 "찰스 왕세자는 여왕이 기대하는 책무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어빙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그동안 찰스 왕세자보다 차남 앤드루 왕자(61)를 향해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왕실 전문 잡지인 '매저스티'의 편집자 잉그리드 시워드도 채널4 다큐멘터리에서 찰스 왕세자와 앤드루 왕자 형제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시워드는 앤드루 왕자에 대해 "그는 자기가 원할 때 시끄럽고 거만하면서 매우 멋지게 보였다"며 "그는 자신의 아버지(필립공)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앤드루 왕자가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 헬기를 직접 조종하는 등 해군
덴마크와 스웨덴 정부는 북한 정권의 제제 회피 행태를 폭로한 새 다큐멘터리 내용과 관련해 유엔과 유럽연합(EU)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계자들이 유엔이 금지한 미사일 등 각종 무기 판매를 시도하고, 아프리카 우간다에 무기공장 건설까지 추진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덴마크와 스웨덴 정부는 북한 정권의 제재 회피를 폭로한 ‘잠복(The Mole)’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 유럽연합(EU)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과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은 12일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여러 활동을 담은 다큐 내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동성명] ‘We are deeply concerned by the contents of the documentary called The Mole, which concerns a number of activities related to the DPRK. In response to these concerns, we have decided to task our missions to the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