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지했던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성 정체이 군 복무 가능성의 장애물이 되면 안 되며, 미국의 강점은 다양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다양성이) 포용 될 때 미국은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더 강하게 된다”며 “군대도 예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 다시 돌아간 조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6년 트랜스젠더가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시행했다. 이를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군은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하며 군내 트랜스젠더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의료비와 혼란을 부담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가능하게 한 트렌스젠더의 군복무를 금지시켰다.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로이드 오스틴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트랜스젠더가 스스로 결정한 성별에 따라 복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스틴은 “법률에 승인된 의료상 필요한 전환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이철원 예비역 대령과 해당 발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한 SBS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서씨의 친척 A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에서 A씨와 서씨 측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 전 대령을 고발하게 된 경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 의원 측이 공개한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나중에 이 전 대령은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씨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