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의 미중 관계… 주중 미 대사 대행 “중국과 호혜적 관계 추구”
조 바이든(Joe Biden)이 결국 미국 2020 대선 승자로 등극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반중 정책을 강경했었던 반면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외교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많이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포든 주중 미국 대사는 지난 5일 미·중 관계 2020 대선 관련 토론에서 “미국은 중국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정권 아래 지난 1년 동안 중국을 비판하고 견제했던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중국측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 게 되었다. 지난 1년간 트럼프 정권은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라고 비난하며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었지만, 지난 5일 미국 2020대선 결과가 바이든 후보에게 대거 기울자, 중국에 대한 태세 전환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장에서 포든 대사 대행은 “미국은 미 대선 이후 중국과 오랫동안 지속해온 양국 관계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성과 지향적 관계를 지속해
- Adam Kang 기자
- 2020-11-08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