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국민의힘)과 송영길(더불어민주당)이 맞붙은 2022년 6.1 서울시장 선거는 2017 대선부터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 사전투표 조작에 의한 부정선거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국민의힘 후보에게서 사전투표 득표수의 일정 퍼센트를 빼앗은 다음 이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더해주는 방식이다.

 

1. 

노태악(선관위원장)과 박찬진(사무총장)이 호흡을 맞추어서 실시한 사전투표 조작의 첫번째 공직선거가 바로 2022년 6.1지방선거이다.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실시되었던 이 선거에서 노태악-박찬진 선관위는 어김없이 사전투표 조작에 의한 부정선거를 감행하였다. 

 

서울시장 선거 가운데서도 서초구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놀라운 사실은 서초구에서는 조작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이 전혀 승리할 수 없는 선거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태악-박찬진 선관위는 대한선거조작위원회라고 이름을 바꾸어야 할 정도로 무자비한 사전투표 득표수 조작을 서초구에서 단행하였다. 

 

 

2. 

첫째, 오세훈(국민의힘)이 빼앗긴 사전투표 득표수는 자신이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당 15장이었다. 조작값 15%였다.

 

둘째, 오세훈이 빼앗긴 득표수는 -6,950표이고, 이만큼의 득표수가 송영길(더불어민주당)에게 더해지게 된다.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작업에 동원된 총 조작규모는 1만 3,900표이다. 

 

셋째, 선관위는 오세훈이 +8만 7,471표 차이로 승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 포함된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작업을 제거하게 되면 오세훈은 +10만 1,371표 차이로 승리하였다.

 

넷째, 노태악-박찬진 선관위는 +10만 1,371표 차이로 승리한 오세훈을 +8만 7,471표 차이로 승리하였다고 축소해서 발표하였다. 2022년 6.1지방선거는 서울시장 서초구 선거 사례처럼 전국의 대부분 선거구에서 비슷한 부정선거가 행해졌다. 

 

3.

강남3구에서는 사전투표 득표수에 손을 댈 필요가 없다. 죽었다 깨어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초구에서 조작을 감행하였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 오던대로 부정선거를 감행하였다. 그들이

2024 총선과 2027 대선에서 어떤 짓을 하게 될지를 보여주고도 남음이 있다. 예상대로 윤석열 정부 하의 두번째 공직선거였던 2023년 4.15보궐선거에서도 9군데 선거구 가운데서 자신들이 필요한 선거구는 모두 사전투표를 조작하였다.

 

2022 지방선거 고위 책임자인  노태악(선관위원장), 박찬진(당시 사무총장 직무대행 겸 사무차장) 등을 포함하여 사전투표 조작에 직간접으로 개입한 실무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안이 국가의 존망과 관련된 위중한 사항임을 깊이 인식하고, 엄격한 수사와 관련자 색출 그리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국가가  흥하고 망하는 일임을 윤석열 정부 사람들은 명심해야 한다. 도도대체 대통령이 바뀌고 한 달이 안되어서 실시된 선거에서 15% 조작값을 입력해서 후보별 득표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현대 대한민국의 선관위는 특정 정치세력과 노동세력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자식들 몇명 특별채용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악이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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