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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민주당 최고위</strong><br>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www.gongdaily.com/data/photos/20210625/art_16245865440264_a74059.jpg)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한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경선기획단으로부터 현행 '대선 180일 전 선출'을 전제로 하는 일정안을 보고받은 뒤 경선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경선 연기 여부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김두관 의원, 최문순 양승조 지사 등 비이재명계 주자들은 '경선 연기'를,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등은 '현행 일정'을 주장하고 있다.
최고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지만 송 대표가 "주자들 동의가 없으면 변경이 어렵다"며 현행 일정에 무게를 싣고 있어 '경선 연기 불가' 결론이 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경선 연기파'가 최고위에 결정 권한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 차원에서 최고위 결정을 뒤집는 방안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고위가 경선 일정을 결론 내더라도 당내 갈등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yumi@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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