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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과거 사전투표에서 논란이 되었던 대칭성과 비슷한 모습 관찰"...모바일득표율과 ARS득표율에 대한 분석,

ARS득표율을 기준점으로 가정하면, 모바일득표율의 보정값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우연의 일치이기에는 너무 이상할 정도의 대칭적이다.
나경원과 주호영으로부터 -10.48% 그리고 이준석에게 +10.92%. 총 21.4%의 격차가 실제로보다 상승한 셈이다.

1.

국민의 힘 당대표 선정과 관련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바일득표율과 ARS득표율 사이에

이례적인 차이(모바일득표율-ARS득표율)은 통계적으로 용인되기 힘들 정도로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차이가 크다. 

 

 

"선거인단(모집단)으로부터 이틀 간격으로 시행된 모바일투표(표본집단1)과 ARS득표율(표본집단2) 사이에 현저한 격차가 있다는 사실은, 모집단으로부터 추출된 표본집단은 모집단과 동일한

특성을 가져야 한다는 통계원리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현저한 격차는 모바일득표율과 ARS득표율 가운데 어느 것 하나만이

선거인단(모집단)으로 나왔음을 뜻한다. 이는 다른 한 가지 득표율은 가짜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는가를 추측해 볼 수 있다.

모바일득표율과 ARS득표율 사이에 현저한 격차가 존재한다면 두 가지 가운데 하나가

정확한 값이고 다른 하나는 왜곡된 값이라고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러니까 ARS득표율을 올바른 값 즉, 기준값으로 해서 모바일득표율을 조정(수정, 보정)한 것으로 가정해 볼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4.15총선 당시의 선거데이터에서 사전투표의 경우 A후보로부터 빼앗은 득표율 만큼  B후보에 같은 득표율 만큼 더해주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칭관계를 대부분 후보들의 선거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쉽게 이야기하면 A후보에게 +10%를 얻어주고, B후보에게 -10%를 빼앗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4.15총선의  사전투표에서 약 20% 정도 격차를 만들어 낸 것으로 의심하게 되었다. 이와 유사한 특성을 찾아낼 수 있다. 

 

3.  

또 다시 몇 가지 가정을 해 볼 수 있다.

첫째, 나경원 후보는 ARS득표율(47.18%)를 기준으로 -7.82%를 인위적으로 낮추어서 빼앗아서) 보정된 모바일득표율(39.36%)가 나온다.

둘째, 이준석 후보는 ARS득표율(28.70%)를 기준으로 +10.92%를 인위적으로 높여서(더해서) 보정된 모바일득표율(39.62%)가 나온다.

셋째, 주호영 후보는 ARS득표율(18.95%)를 기준으로 -2.66%를 인위적으로 낮추어서(빼앗아서) 보정된 모바일득표율(16.29%)가 나온다.

 

4. 요컨대 나경원후보와 주호영 후보의 빼앗긴 모바일득표율 각각 -7.82%와 -2.66%를 더하면 

-10.48%가 나온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주목할 만한 숫치는 이준석 후보에게 더해진 모바일득표율은 

+10.92%다.

 

오차 범위내에서 두 후보로부터 빼앗고, 다른 한 후보는 더한 결과 결국 모바일득표율에서

+21.4%가 올라간 셈이다. 물론 가정은 ARS득표율이 유권자들의 정확한 값이고, 모바일득표율은 왜곡된 값이라고 가정했을 때이다.

 

 

4.15총선시 사전투표의 약 20%와 매우 유사한 수치임에 주목하게 된다.

 

아무튼 모바일득표율과 ARS득표율 가운데 하나 만이 선거인단(모집단)으로부터 나온 올바른 값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올바른 값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왜냐하면 같은 모집단(선거인단)으로부터 나왔다면,  두 가지 득표율이 이처럼 현저하게 차이가 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만 정확하다면 다른 한 가지는 보정된 값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런 추론과 관련된 의심을 말끔히 해소하는 방법은 사후검정이라도 제대로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전자장비가 도입되는 경우 선거의 검증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