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0.2℃
  • 구름많음강릉 14.6℃
  • 연무서울 11.6℃
  • 구름많음대전 14.3℃
  • 맑음대구 18.3℃
  • 맑음울산 17.6℃
  • 구름조금광주 16.2℃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4.7℃
  • 맑음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8.5℃
  • 구름조금보은 13.9℃
  • 구름많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8.3℃
  • 맑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사회

AZ백신 접종 후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사지마비 증세…"기저질환 없다"

국민의힘 서정숙 "기저질환 없었다…백신접종과 관련있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40대 여성 간호 조무사가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을 보여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평소 앓고 있던 질병도 없어 백신 부작용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간호조무사 A씨(45)는 지난달 12일 AZ 백신을 접종한 뒤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ADEM)'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접종 직후 일주일 간 두통을 겪었고 같은달 24일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을, 31일 병원 입원 후엔 사지마지 증상까지 보였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A씨가 지난 1월 병원에 채용되면서 받은 건강 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서 의원실은 전했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신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항체가 자신의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파괴함으로써 발병하는 희귀한 질환이다. 환자의 약 50~75%에서 발병 이전에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감염이 확인되며 위장관감염, 홍역, 볼거리, 풍진, 소아마비 등의 예방접종 후 일부에서 발생한다.

약물학 박사 출신인 서 의원은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생겼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 접수된 백신 관련 사망·중증 신고 79건 중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1건에 그친다고 지적하며 "피해자는 한 달에 수백만 원에 이르는 치료비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환자 피해 구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채널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공데일리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사실, 진실, 정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래의 메일로 많은 제보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hoon.lee@gongdaily.com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