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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이자 백신도 국내도입 가속화…"50만회분씩 2차례 곧 도입"

"변이 바이러스-백신 연구 모니터링…효과적 백신 도입 지속 검토"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2주 뒤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반 자원관리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화이자와 개별적으로 계약한 백신은 이달 22일 주에 50만 회분, 29일 주에 50만 회분 등 총 100만회 분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코백스)를 통해 지난달부터 도입이 시작됐으나 초도물량이 5만8천500명분(11만7천회분)에 그쳤다. 이번에 화이자 측과 개별 계약을 통해 도입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화이자 백신의 접종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반장은 화이자 백신의 개별 계약 물량 가운데 이달에 들여오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과 관련해서는 "2분기에 600만회 분(300만명 분)이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백스를 통해 받게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이달 중에는 69만 회분(약 35만 명분), 4∼5월 중에는 141만 회분(약 70만 명분)이 각각 들어온다. 백신 물량이 들어오는 날짜는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이처럼 이달부터 받게 될 백신 물량을 바탕으로 2분기 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데다, 국내에 유입되는 사례도 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전략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에 일정 기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과 동일한 기준, 절차에 따라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한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3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계신 분이라면 누구나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 절차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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