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천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89명 늘어나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3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이날 6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6명)보다 84명 늘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해 왔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00명 이상 14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 600명대는 1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7일째 이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s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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