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3 (토)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0.2℃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4.6℃
  • 맑음제주 4.1℃
  • 맑음강화 -5.3℃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국제

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 사망률 낮추는 효과 없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 투약한 '렘데시비르'...국제 '연대 실험' 결과 "입원 기간 줄이는 효과도 없어"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미치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약받았던 치료제로도 알려져 있다.

WHO가 입원 환자 1만1천266명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연대 실험'에서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이다.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WHO 연대 실험을 위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입원 환자는 2천750명에 이른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달 초 코로나19 입원 환자 106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회복 기간을 5일 단축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13일까지 62개 병원에서 600명의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방역당국이 밝힌 바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